암, 너 이제 갈 시간이야.

골든라이언온로터스

by 골든라이언

우리가 화성으로 가는 것은 '이주(Migration)'일까, '전이(Metastasis)'일까?


[하단 인포그래픽을 참조하세요.]
인류 (오른쪽)와 암세포 (왼쪽)가 너무나 닮아 있다.
* 떠나야 할 이유: 살던 곳(지구 혹은 조직)의 자원이 바닥났을 때
* 행동: 주변 환경을 파괴하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 목표: 결국 새로운 터전(화성 혹은 다른 장기)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우주로 나가는 인류는 마치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암세포와 같을지 모릅니다.


"그럼 우리는 지구의 암적인 존재인가?"

암이 우리 자신의 모습과 이토록 닮았다면, 무조건 없애려고 공격해야 할 '적'이 아니라 대화가 필요한 '우리 자신의 일부'가 아닐까요?


전쟁 같은 항암 치료 대신, 암세포가 스스로 멈출 수 있도록 '설득'하는 기술.


이것이 소설 속에서, 그리고 제가 매일 연구하는 현실의 과학에서 찾고자 하는 답입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일지도 모르는 암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근원적 이해를 돕는 존재 일지도 모릅니다.


- 골든라이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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