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창고 마음의 온도

오늘도 수고했어요

by 채화김영숙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마음을 흔듭니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가벼운 말 한마디에도 괜히 마음이 내려앉는 날이 있지요.

오늘은 그런 마음을
굳이 숨기거나 애써 밝히려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온도로
나를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차갑다면 차가운 대로,
흔들린다면 흔들리는 대로.

마음의 온도는 늘 일정하지 않지만
그 변화 속에서 더 단단해지고
더 깊어지는 것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조금 느리고,
조금 조용하고,
조금 여린 온도를 품고 있지만
그 또한 나라는 시간의 일부이기에
그저 조용히 안아주기로 했습니다.

혹시 오늘,
당신의 마음도 낮은 온도로 흐르고 있다면
그것 역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따뜻함은 다시 돌아오고,
빛은 다시 스며듭니다.

오늘은 마음을 재촉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온도로 살아내는 날이 되기를.
그 온도가 당신에게
편안한 숨 한 번을 선물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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