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은 끝이 아니라,내 안의 힘이 다시 태어나는 침묵의 시간이다.
"잠시 멈춤은 끝이 아니라,
내 안의 힘이 다시 태어나는 침묵의 시간이다."
오늘 제주 하늘은 더없이 맑고, 공기는 따뜻하다.
어머님과 함께 아침 운동을 나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그저 이 시간이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문득 10월 마라톤 대회가 떠올랐다.
20km 레이스 중 찾아온 장경인대 부상, 그리고 겨우걸음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느꼈던 그 뼈아픈 아쉬움.
그 이후 한 달 동안 나는 ‘달리지 않는 훈련’을 했다.
근력운동으로 무너진 밸런스를 다시 세우고,
러닝 주법을 완전히 새롭게 익히며, 주말엔 오직 회복 러닝만 했다.
오늘도 천천히, 1km를 7~8분 페이스로 뛰려고 마음먹었는데 시계에는 1km 4분 03초라는 숫자가 떴다.
몸이 가볍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 느낌.
한 달 전의 나는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다.
이유는 단순하다.
쉬었기 때문이다.
멈췄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몸이 회복되자 속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균형을 되찾자 힘은 더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삶도 그렇다.
잠시 멈춤은 끝이 아니라,
내 안의 힘이 다시 태어나는 침묵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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