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의 힘

오늘 날씨는 맑음입니다. 여러분의 날씨는요?

by 혜우미

오늘은 생각보다 더운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풀리니 봄의 내음새도 느껴지고

생명의 기운도 느낄 수 있는..

새록새록한 푸름의 기운… !


며칠 전과는 다른 날씨였습니다.^^


여러분의 날씨는 어떠셨나요?
오늘 하루, 화사하고 새록새록했나요?

세상에 꼭 새록새록하고 화사한 날만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때론, 가끔은 우울한 순간에 나를 찾아와 주는 맑은 빛들이 있어요.



봄의 기운이라든지,

라일락의 향기,

따뜻한 햇살, 봄바람의 내음새


엄마의 말소리 또는 아기의 웃음…



이런 것들을 인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그래도 의미 있고 힘이 될 수 있어요!

이따금씩 생각나거든요


내가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힘들 때

물론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아도..

내 마음의 문이 조금이라도 열리게 될 틈을 타서

봄바람처럼 그 문을 더 환하게 열어줄 수 있어요!



저는 이따금씩,

아니 어쩌면 계속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누가 먹는 것을 볼 때, 다이어트를 할 때,

충동이 느껴져서 폭식을 할 때..

나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싫고..

그것을 보는 가족들에게도 미안함이 컸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날들, 힘든 시기, 어려운 일들이 생겨요

조금씩,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마치 봄바람처럼 스쳤다가 지나갈 수 있어요


아파서 상처가 나고 까지고 쓰라리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괜찮다는 말 한마디를 더 해보세요

큰소리로 ”괜찮아~“

아플 때 이 말보다 더 좋은 약이 없더군요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오늘 하루의 위안이,

내가 잘 살아있음이, 오늘 하루도 잘 지나감이

느껴지셨다면

그걸로도 당신은 충분히 “한 발자국 더” 나아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 닥 토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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