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디자인 다 갖춘, 20만 원 이하 추천 시계 9
드레스 워치부터 필드 워치까지.
오픈런을 각오해야만 살 수 있는 명품관 브랜드 시계만 세상에 존재하는 건 아니다. 모시고 다녀야 하는 몸값 높은 아이템 말고, 꼿꼿한 브랜드 철학과 시간을 보는 도구라는 시계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 실용성에 방점 찍은 시계들도 조금만 시야를 돌리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귀한 시간 허투루 쓰지 말라고 성능, 디자인 다 갖춘 물건들을 골랐다. 넉넉잡고 2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아이템들로만.
타이맥스 이지 리더 데이-데이트 익스팬션 밴드 워치
심플한 것이 베스트라는 말에 들어 맞는 시계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이토록 간결하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행운일 수도. 아울러 1950년대에 출시됐을 법한 빈티지한 느낌까지 선사하며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가독성 좋은 인덱스와 핸즈는 물론 인디글로 백라이트 기술로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난다. 35mm 실버톤 황동 케이스를 적용했고, 방수는 30m 지원.
MVMT 클래식 맨즈 워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이 아이템을 선호할 듯. 브랜드 대표 디자인으로 45mm 큼직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강렬한 색채 대비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미요타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30m 방수를 지원한다. 스트랩은 천연가죽으로 만들었다. 자신의 개성을 시계로 표현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시계로 직진. $95
파슬 맨즈 더 미니멀리스트 스테인리스 스틸 쿼츠 워치
1984년부터 패셔너블한 시계 및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파슬(Fossil). 이 제품도 빈티지한 무드와 현대적인 디자인, 둘 사이에서 그 어렵다는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템이다. 44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얹었고, 버클 잠금장치를 적용한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깔끔한 페이스와 손목에 밀착되는 느낌의 시계를 원한다면 겟. 방수는 50m 지원. ₩190,000
스와치 뉴 젠트 트와이스 어게인
플라스틱이 시계에 사용됐을 때 그리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뉴 젠트(NEW GENT) 라인업에 속한 이 제품은 블랙 앤 화이트 색상을 영민하게 사용해 꽤 스마트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아울러 유행을 모르는 디자인이니까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밖에 없으니 이만한 가성비 아이템이 또 있을까. 케이스 크기는 41mm, 방수는 30m 지원한다. ₩106,000
닉슨 포터 레더 워치
무게는 최소로, 착용감은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브랜드가 선택한 디자인인 초박형 테이퍼드 케이스를 설계한 일. 검정 다이얼 위에는 골드 색상 시간 인덱스를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고 검정 가죽 스트랩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아울러 내구성까지 겸비했다. 미요타 무브먼트를 적용했고 케이스 크기는 40mm, 방수는 50m 지원한다.
베르투치 필드 컴포트 워치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시계를 찾는다면 섬유 강화 폴리카보네이트(fiber-reinforced polycarbonate) 케이스를 사용한 이 일체형 필드 위치는 어떠신지.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크라운을 4시 방향에 장착했다. 아울러 브랜드에서 직접 만든 직물을 사용해 유연함과 뛰어난 촉감을 갖춘 컴포트 웹(Comfort-Webb) 스트랩을 사용했다. 케이스 크기도 36mm로 부담 없고 무게도 가벼워 액티비티 활동에 제격. 방수는 50m 지원. $55
파슬 레트 크로노그래프 레더 워치
다시 파슬이다. 기계식이 아닌 쿼츠 무브먼트로 크로노그래프를 경험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또한 브랜드가 이름을 알리게 된 특징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가죽 스트랩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이얼에는 세 개의 카운터를 적용했고, 3시 방향 날짜 창을 설계했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50m 방수를 지원한다.
세이코 5 블랙 다이얼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
블랙 다이얼과 실버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세련된 세이코(Seiko) 워치. 긁힘 방지 하드렉스(Hardlex) 크리스털을 적용해 내구성 면에서는 동일 가격대 제품 중 선두에 선 아이템이다. 타협 없는 장인정신과 기술력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니만큼 선물용으로 내밀어도 호불호는 없을 물건. 38 mm 케이스에 방수는 30m 지원한다. $132
잭슨 메이슨 엘룸 워치
1950~60년대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한 요소가 곳곳에 가미된 드레스 워치다. 돔형으로 스카이 블루 다이얼과 탈착이 쉬운 퀼 릴리스 핀이 장착된 이탈리아 가죽 스트랩이 훌륭한 케미를 이룬다. 에칭된 케이스 백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다.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방수는 100m 지원한다. $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