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해외 직구로 물건을 샀다가 세관에서 연락을 받고 밤잠을 설치고 계실 분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해외에서는 합법이라는데 괜찮겠지 혹은 다들 산다는데 나만 걸리겠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제 버튼을 눌렀을 텐데, 돌아온 것이 경찰 조사 통보라면 현실이 부정하고 싶을 만큼 무서우실 겁니다.
독자님은 아마 지금 "몰랐다고 하면 봐주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수사기관은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이미 당신의 주문서, 결제 기록, 통관 번호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당신을 부르는 것이니까요.
지금부터 변호사가 알려드리는 대응 원칙을 가슴 깊이 새기셔야 합니다.
1. 해외 직구는 단순 투약이 아닌 '마약 수입죄'라는 무거운 법리가 적용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신 분들은 '마약류 관리법'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시겠지만, 해외 직구는 그중에서도 질이 나쁜 '수입' 행위로 분류됩니다.
단순히 마약을 가지고 있거나 먹는 것보다 국경을 넘어 물건을 들여오는 행위를 법은 엄중하게 다스립니다.
법정형의 하한선 자체가 일반 투약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초범이라도 벌금형 없이 곧바로 징역형의 갈림길에 설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당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이유는 마약류 수입의 '고의성'이 명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사이트에 가입하고, 개인 통관 고유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까지 마친 일련의 과정은 결코 실수로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영어를 몰라서 다른 물건인 줄 알았다"거나 "친구 선물인 줄 알았다"는 식의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화를 자초하는 길입니다.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비쳐 구속 영장이 청구될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으니, 본인이 행한 행위와 객관적 물증 사이에서 다툴 수 있는 논리적 틈새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2. 수사 단계에서의 진술 교정과 환경적 자산 소명이 운명을 바꿉니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수사관은 당신이 마약을 들여와서 남에게 팔려고 했는지, 아니면 혼자 쓰려고 했는지를 집요하게 캐물을 겁니다.
이때 답변의 리듬을 잃고 횡설수수하게 되면 당신은 졸지에 마약 유통업자로 몰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유통 의사가 전혀 없었던 단순 호기심'이라는 점을 법률적인 서사로 풀어내야 합니다.
주문한 양이 적은 편이라는 점과 과거에 동종 범죄 이력이 전혀 없다는 점을 연결하여, 이번 사건이 단발적인 일탈임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판검사가 당신을 사회로 돌려보내도 좋다고 판단하게 만들 자료들을 철저히 수집해야 합니다.
가족들이 본인의 재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현재 직장 생활이나 학업 등 사회적 기반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해외 직구로 대마 제품을 샀던 한 의뢰인은 조사를 받기 전부터 스스로 약물 상담 센터를 찾아가 교육을 받고 그 수료증을 제출했습니다.
이런 행위는 말로만 하는 반성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며, 검찰로부터 '기소유예'라는 선처를 끌어내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당신의 인생이 마약에 잠식되지 않았음을 서류와 논리로 입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설마 내가 감옥에 가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 드신다면, 당장 그 생각을 고쳐먹으셔야 합니다.
해외 직구 마약 사건은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평생 전과자로 살지, 아니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지가 결정되는 급박한 사안입니다.
수사기관의 질문 하나하나에는 당신을 유죄로 몰아가기 위한 치밀한 의도가 숨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대신 말해줄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수사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당신을 지탱해 줄 닻을 내리는 일입니다.
혼자 고민하며 시간을 허비하다가 유리한 증거들을 놓치지 말고, 지금 바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요청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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