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보호관찰 위반, 안일하게 대응하면 실형 가능하다?

by 이동간
14.png
번호이미지.gif


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지금 '마약보호관찰'이라는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셨다면,

아마 등 뒤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기분을 느끼고 계실 겁니다.

보호관찰소에서 갑작스러운 출석 요구를 받았거나,

혹은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투약한 뒤 덜컥 겁이 난 상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한 번은 봐주겠지",

"단순 실수라고 하면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나요?

냉정하게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보호관찰은 국가가 여러분에게 베푼 '마지막 자비'이자,

동시에 언제든 다시 감옥으로 보낼 수 있는 '목줄'과도 같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느끼는 그 불안감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수사기관이나 보호관찰소는 여러분의 동선이나 생체 정보를 통해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지금은 감상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닙니다.

당장 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법적으로 무엇을 방어해야 하는지 직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1. 불시 소변검사 양성 반응이 불러오는 구인장 발부의 공포


많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가장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불시 검사입니다.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호관찰관은 대상자의 지도 감독을 위해 언제든지 소변이나 모발 등 시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예고 없이 진행된다는 점과,

양성 반응이 나오는 즉시 여러분의 신변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감기약을 먹었다"거나 "술김에 기억이 안 난다"는 식의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감정 기법은 나날이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특정 성분의 대사체 분석을 통해 투약 시기는 물론이고 섭취한 약물의 종류까지 정확히 짚어냅니다.

만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보호관찰소는 즉시 법원에 '구인장'을 청구합니다.

이는 사실상의 체포 영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발부되는 순간 귀가하지 못하고 곧바로 구치소나 유치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됩니다.

여러분이 "딱 한 번 했는데 안 걸리겠지"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수사관들은 이미 여러분을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인물'로 분류하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팩트는 명확합니다.

양성 반응 앞에서의 섣부른 부인은 괘씸죄만 추가할 뿐입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혹은 직후에 변호인을 찾아야 합니다.

해당 성분이 검출된 경위를 의학적, 논리적으로 소명하거나,

이것이 고의적인 투약이 아니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만이

구속을 면하는 방패가 됩니다.


2. 집행유예 취소 결정과 가중 처벌의 이중고


보호관찰 위반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단순히 이번 잘못에 대한 처벌만 받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법 제62조의 2에 따라,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그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되면

기존에 선고받았던 집행유예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호관찰 기간 중 마약을 다시 손대거나 출석을 불응해 집행유예가 취소되면,

유예되었던 '징역 1년 6월'이 되살아나서 그대로 복역해야 합니다.

여기에 이번에 저지른 새로운 범죄에 대한 형량까지 추가됩니다.

즉, 과거의 죗값과 현재의 죗값을 합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사회와 격리된다는 뜻입니다.

"벌금 좀 내고 끝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마약 사건에서만큼은 접으시는 게 좋습니다.

수사 실무상 마약류 사범이 보호관찰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경우,

재판부는 이를 '교화의 의지가 없는 상태'로 판단합니다.

선처 없는 실형을 선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미 한 번의 기회를 줬음에도 걷어찼다고 보기 때문이죠.

이 끔찍한 '형량 합산'의 결과를 막으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집행유예 취소 청구가 인용되지 않도록 하는 기각 신청과 함께,

새로운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나 벌금형 등 최대한 낮은 처분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는 고도의 법적 전략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설마 내가 구속되겠어?"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계신가요?

보호관찰소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저는 그동안 수많은 의뢰인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차가운 철창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반대로 발 빠르게 움직여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봐왔습니다.

결국 타이밍 싸움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해도, 어떻게 닦아내느냐에 따라 얼룩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두려움에 떨며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보호관찰 위반 위기에 처했다면,

그리고 정말로 다시는 약에 손대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권위적인 훈계보다는,

당장 여러분이 살 수 있는 현실적인 탈출구를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길이 완전히 막히기 전에, 지금 움직이셔야 합니다.


▶ 이동간 변호사와 1:1 익명 상담하기 클릭 ◀


▶ 법무법인 테헤란 마약 자가진단 클릭 ◀


▶ 이동간 변호사와 1:1 상담하기 ◀

번호이미지.gif


매거진의 이전글청소년인스타고소, 성희롱 학폭으로 통매음 처벌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