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마약, 집행유예 나오면 강제 추방될 수 있다?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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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유학생마약'이라는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하셨다면,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절박함이 앞선 상황일 겁니다.

지금 본인이, 혹은 한국으로 유학 보낸 자녀나 친구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으셨나요?

"한국말도 서툴고 초범이니 봐주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이 여러분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수사기관은 외국인 마약 범죄를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비율이 내국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걱정해야 할 것은 단순한 벌금이 아닙니다.

수년간 공들여 쌓아온 학업과 한국에서의 미래가 '강제 출국'이라는 도장 하나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정에 휩쓸릴 때가 아니라,

냉정하게 법적 현실을 파악하고 방어 논리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


1. 집행유예가 선처가 될 수 없는 이유와 출입국관리법의 냉혹함


많은 유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변호사를 찾아와 가장 먼저 묻는 말이 있습니다.

"감옥만 안 가게 해주세요."

물론 실형을 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한국인 피의자에게는 집행유예가 성공적인 방어일 수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에게 집행유예는 곧 '비자 박탈'과 '강제 퇴거'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출입국관리법 제46조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외국인은 강제 퇴거 대상자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집행유예 또한 '금고 이상의 형'에 포함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법원에서 "감옥은 보내지 않겠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하더라도,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를 근거로 출국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마약 범죄는 사회적 유해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벌금형만 확정되어도 출입국 사범 심사를 거쳐 강제 출국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유학생 마약 사건의 변호 목표는 단순히 구속을 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혐의가 명백하다면 기소유예를 목표로 하거나,

범죄의 가담 정도가 매우 경미하다는 점을 입증하여

벌금형 중에서도 출국 명령 기준에 미치지 않는 낮은 액수를 받아내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미묘한 차이를 모른 채 덜컥 혐의를 인정하고 집행유예를 받아들이는 순간,

한국에서의 모든 생활은 끝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디지털 포렌식과 '유통 혐의' 확대의 위험성


"친구랑 같이 한 번 피운 게 다예요."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렇게 진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수사관에게는 '공범'과 '유통'의 단서로 들린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최근 마약 수사는 단순히 투약 여부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텔레그램, 카카오톡, 위챗 등의 대화 내용을 모조리 복원하는 디지털 포렌식을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친구에게 마약을 건네주거나,

돈을 받지 않고 단순히 나누어 핀 정황이라도 포착되면

단순 투약이 아닌 '마약류 수수' 혹은 '제공' 혐의가 추가됩니다.

이는 단순 투약보다 형량이 훨씬 무거운 범죄입니다.

특히 유학생 커뮤니티 특성상 무리지어 투약하는 경우가 잦은데,

수사기관은 이를 조직적인 마약 범죄의 시초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친구가 구해서 같이 했다"라고 말하는 순간,

본인은 물론 친구까지 유통책으로 몰려 구속 수사를 받게 될 확률이 치솟습니다.

그러므로 조사 전 포렌식 대비는 필수입니다.

삭제된 대화가 복구되었을 때 오해를 살 만한 내용은 없는지,

특정 송금 내역이 마약 거래로 오인될 소지는 없는지 변호사와 미리 검토해야 합니다.

수사기관이 제시하는 증거 앞에서 당황하여 횡설수설하다가는,

하지도 않은 유통 혐의까지 뒤집어쓰고 실형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설마 내가 추방까지 당하겠어?"라는 의구심이 남아 있으신가요?


안타깝게도 법과 출입국 규정은 여러분의 사정을 봐주지 않습니다.

수많은 유학생이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짐도 제대로 싸지 못하고 본국으로 쫓겨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반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적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결국은 시간 싸움이고, 전략 싸움입니다.

이미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책이나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최악의 결과를 막아줄 확실한 조력자입니다.

유학생 마약 사건은 형사법과 출입국관리법을 동시에 꿰뚫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연락 주십시오.

여러분의 유학 생활이 여기서 멈추지 않도록,

제가 가진 노하우를 동원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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