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청소년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뉴스를 보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설마 내 아이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던 부모님들도, 실제로 경찰 연락을 받는 순간 세상이 멈춘 듯한 충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마약 사건은 당황하거나 감정적으로만 반응해서는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라고 해서 예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많지만, 현행 법체계는 10대라고 해서 마약 범죄를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 몇 년 사이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가 늘어나면서 처벌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벌’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함께 따집니다.
이 글은 마약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10대와 그 가족들이 “도대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드리기 위해 씁니다.
Q1. 10대라도 마약 사건이면 실형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이 질문입니다. “아직 미성년자인데, 감옥까지 가나요?”
안타깝지만, 답은 “예”입니다. 단순 투약이 아닌 유통, 판매, 공모가 포함된 사건이라면 10대라도 실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나이보다 행위의 위험성과 고의성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호기심으로 대마를 피웠다는 단순 투약 사건이라면 보호처분이나 소년원 송치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약물을 거래하거나,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경우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년이라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며, 형량 또한 성인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강한 처벌이 내려질까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법원은 마약이 청소년의 삶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단 한 번의 사용이라도, 뇌의 중독 경로가 만들어지고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때문입니다. 즉,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법적으로도 ‘위험한 인식’으로 간주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건이 동일한 결론을 맞는 것은 아닙니다. 변호인의 역할은 바로 그 경계에서 출발합니다. 청소년이 어떤 환경에서 이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반성의 진정성이 있는지, 앞으로 재범을 막을 구체적 대책이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도 치료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부모의 감독과 상담기관의 지원 계획을 함께 제시하면 법원이 보호처분으로 선회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결국, 주장은 하나입니다.
10대라고 해서 면책은 없지만, 변화의 가능성이 입증된다면 형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법률 대응의 핵심입니다.
Q2. 청소년 마약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응은 무엇인가?
청소년 마약사건의 특성은 감정이 앞선 대응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된다는 점입니다. 부모가 억울하다고 호소하거나, 아이가 “그냥 한 번 해봤어요”라며 단순하게 답하면, 수사기관은 그 말을 ‘인정 진술’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초기 진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변호사는 이 단계에서 수사기관이 어떤 논리로 혐의를 확정하려 하는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마약 사건은 과학적 증거(모발·소변 검사)와 디지털 자료(채팅, 계좌)가 함께 사용되므로, 증거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으면 불리한 흐름으로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발에서 미량의 성분이 검출되었다면, 단순 접촉인지 실제 투약인지, 그 경위를 분리해내야 합니다. 이게 바로 변호인의 기술입니다.
또한, 청소년 사건은 재활과 회복의 의지를 증명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로는 부족합니다. 병원 진단서, 상담 이수 기록, 부모의 보호 계획 등 현실적인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료들은 법원에 ‘이 청소년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법무법인 테헤란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자료 구성을 사건 초기에 집중적으로 진행합니다. 단순히 법정에서 변호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계를 돕는 것이죠.
그렇다면 언제 변호사를 찾아야 할까요?
영장 청구나 구속 전이 아니라, 조사 통보를 받는 그 순간이 최적의 시기입니다. 이미 수사가 진행된 후라면 불리한 진술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빠른 대응이 결국 가장 큰 방어가 됩니다.
마무리
10대의 마약 사건은 단순한 일탈로 끝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는 ‘범죄’이며, 그 결과는 청소년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은 다시 돌이킬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형량을 줄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진짜 대응입니다.
법무법인 테헤란은 청소년 마약 사건을 단순히 ‘처벌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려해, 형량 완화뿐 아니라 재활과 복귀의 기반을 만드는 전략을 세웁니다.
만약 지금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그 다음 선택은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