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공부

나솔사계 남규홍피디, 여자 참가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

by 박조건형

나솔사계 남규홍피디, 여자 참가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


짝지랑 종종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의 줄임말)를 보는 편이다. 나솔세계 모태솔로 편은 남성출연자들 보면서 너무 답답해서….. 그냥 다음편으로 넘어갔다.(결혼이든 연애든 적극적으로 생각이 있는건지 왜 나솔세계에 나온건지 모를정도록 소극적이었다.) 모태솔로들 상대측으로 일반여성들(나는 솔로에 신청은 했지만 아직 출현은 안하신 분들)을 출현시킨 것도 나는 남규홍 피디가 여성출연자들에 대해서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나솔세계편은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는다. 아무리 복불복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사람들을 매칭시켜줘야 출현한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아닐까.


이번 나솔사계 남성출현자들 보면서, 남규홍 피디가(진행자들이 홍피디라고 부르더라) 시청률이 높으니깐 너무 자만해서 아무 아이디어나 기획하는 지경에 이르렀구나 싶었다. 여성출현자들은 기존 나는 솔로에서 다들 옥순 캐릭터를 맡아서 이번 시즌은 옥순편인데, 남자들은 10년 넘게 전에 방영했던 짝의 출현자들 아닌가. 여성출현자들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있는 기획인지 내가 여성출현자 였다면 엄청나게 화가 났을거 같고, 따졌을거 같은 회차였다. 짝에 출현했던 사람들이니 여성들에 비해 나이가 훨씬 많고 그러다보니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너무 아저씨가 아닌가(아저씨 비하 발언이 아니라…여성들 나이대에 비해 너무 아저씨라는 말) 보는 나도 화가 나더라. 홍피가 안하무인이구나. 시청률에 흠뻑 취해 있구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구나. 나는 솔로를 보면서도 출현자들에 대한 배려 없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획들이라는 느낌이 종종 들었지만, 나솔사계 이번화는 해도 해도 너무 하더라.


1호는 짝때나 지금이나 시건방진 캐릭터고, 자신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다고 당당히 말하는데, 그러면 부모모시고 지혼자 살면되지, 왜 결혼을 한다는 걸까. 자기 부모 모실 여자가 필요해서 결혼하겠다는 말로 들릴수 밖에 없다. 요즘 누가 상대편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여성이 있다고. 그런 조심하는 태도도 없이 어깨 거들먹 거리고 다리 달달 떠는 꼬라지 라니…..지 부모 모셔줄 여성 노예랑 결혼하겠다는 말이 아니고 뭐냔 말이냐.


이런 황당한 기획들이 과거 짝과 같은 상황을 안만들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내가 알기로 짝 출현자 중 자살한 여성 분이 있어서…….짝이 종료된 걸로 알고 있는데, 홍피디는 정신을 못차린걸까. 시청률에 취해 여성출현자들은 배려하지도 않고 시청률의 도구로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의가 없고, 화가 나서 몇자 적어보았다. 정신차려라 홍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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