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특별한 이야기 '3분 도시 인문학 수업'

교양 인문학, 역사 베스트셀러 추천

by 윤채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세계 40개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시각을 넓히는 책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무엇일까요? 바퀴, 종이, 문자, 나침반, 전구, 비행기, 컴퓨터 등 수많은 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답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의 승리>에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을 도시라고 단언합니다. -p4


신정아 작가의 <3분 도시 인문학 수업>은 40개의 도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세계 여행의 기쁨을 선사하는 훌륭한 교양서이다. 이 책은 5장으로 나뉘어 있어 각 도시의 매력을 선명한 이미지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전달한다.






독자들은 생생한 사진을 보며 마치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역사와 문화, 예술을 흥미롭게 배울 수도 있다.



웹소설을 쓰는 나에게는 피렌체, 바티칸, 로마, 런던, 파리 등 자주 작품 속에 참고하는 도시들이 자주 등장해 더욱 반가웠다. 이러한 도시들은 각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실제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이 책을 통해 방구석에서 아름다운 도시를 탐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인 거 같다.




불멸의 도시 로마. 로마가 인류 문명에 끼친 영향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에서 길은 단지 공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시간까지 포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p74


내가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한 곳인 '로마'. 다른 곳은 안 가봐도 로마 곳곳을 돌아다니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 진짜 재밌을 거 같다. 인류 문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로마의 땅을 실제로 밟아보는 재미도 언젠가 누리겠지 하며, <3분 도시 인문학 수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3분 도시 인문학 수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처럼 제공한다. 도시의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글 잘 쓰고 싶다면? 추천 도서 베스트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