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로 먹고사는 시대를 위한 필독서, 예술을 팝니다

경제경영, 예술을 위한 베스트셀러 추천

by 윤채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예술로 창업하고 오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실전 예술비즈니스 안내서

20251226_082133.jpg



★ 책 속의 문장 수집 ★

* '예술비즈니스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은 없다. 예술의 정의가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달라지듯, 예술비즈니스 역시 고정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비즈니스란 '순수예술의 가능성과 가치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사업 전반'을 가리킨다. 한마디로, 예술비즈니스란 예술가가 '문제의식'을 작품과 경험 등 가치 잇는 원작 IP로 구현한 다음,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모든 활동을 가리킨다. -p19


* 오늘날 문화예술은 '돈이 안 되는 분야'가 아니다. 감성과 금융이 교차하는 새로운 투자 시장의 중심이자 창조적 자산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47


* 나는 SNS를 사업 성과의 도구로만 여기지 않는다. 사업 시작 시의 마음을 되새기고,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미션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공간으로 여긴다. -p194~195



20251226_082346.jpg



상업 소설을 쓰다 보면 종종 묘한 경계에 서게 된다. 이야기를 쓰는 나는 분명 창작자인데, 동시에 시장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독자의 반응, 플랫폼의 흐름, 매출과 지속성 같은 단어들이 작품의 곁을 맴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건 예술일까, 비즈니스일까. 혹은 그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허우적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예술을 팝니다>는 바로 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든 감정은 의외로 단순했다.



"아, 내가 그동안 혼자 너무 막연하게 고민해 왔구나."



예술과 비즈니스는 감각과 계산이라는 양극단에 놓인 개념이 아니라, 애초에 함께 설계해야 할 하나의 구조라는 사실을 이 책은 차분히 설득한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예술을 미화하지도, 비즈니스를 냉혹한 논리로만 다루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예술비즈니스의 시작, 마케팅, 운영을 이야기하면서도 창작자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다.



상업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예술을 팝니다> 속 내용들은 유난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것과, 그 작업을 몇 년, 몇십 년 이어가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0251226_082406.jpg



<예술을 팝니다>이 좋았던 이유는 추상적인 성공담 대신, 실제로 예술과 비즈니스 현장을 오가며 선택해 온 과정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방향을 정했고, 언제 확장을 고민했으며 어떤 지점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덕분에 예술비즈니스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니라 충분히 배워서 설계할 수 있는 영역처럼 느껴진다.



20251226_082428.jpg



<예술을 팝니다>를 덮고 나니 예술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허우적대던 감각이 조금 달라졌다. 이제는 어느 한쪽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 대신, 두 영역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게 된다.



상업 소설을 쓰는 사람에게 이 책은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도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준다. 예술을 좋아하지만 그 좋아함을 넘어 더욱더 오래 지속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분명 든든한 기준점이 되어줄 것이다.




★ 주제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창업정보



★ 추천 독자 ★

-예술을 전공했지만 진로와 생계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업이나 기획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예술은 좋아하지만 비즈니스라는 말이 아직 낯선 사람

-예술과 기술·플랫폼·콘텐츠 산업의 연결 지점을 찾고 있는 사람

-예술을 취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커리어로 만들고 싶은 사람

매거진의 이전글글쟁이 추천, 조지 오웰의 정치적인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