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엄마사랑해

by 크림나무

나는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정말 뜻하지 않게, 예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셨단다.

나는 엄마를 보낼 준비가 안되었는데..

벌써 엄마를 보낸 지 3달이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도 가슴이 아리고 너무 아프다. 언제 아물지 모르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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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피아노의 길을 가도록 해주신 분이다.

즉, 나의 미래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아빠가 음악은 안된다고 했을 때도 엄마가 방패가 되어서 아이가 하고 싶은 걸 해주는 게 부모가 아니냐며 나의 편이 되어주셨다.


엄마는 항상 나에게 모든 걸 자신에게 이야기하라고 했다. 어쩌면 가스라이팅인가 싶다.

하지만 나는 그런 엄마가 싫지 않았다.

엄마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엄마에게 경상도 여자라는 핑계로 마음과 다르게 퉁명스럽게 대하곤 했다.

그래도 엄마는 내가 정말 많이 엄마한테 의지하고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을까?


나는 지금부터 엄마에게 받은 사랑과 나와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씩 기록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