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조심 한 걸음 한 걸음 건너간다
냇물에 씻겨 뽀얀 징검다리
징검다리 건너 뭐 했게
그를 만났지
만나고 돌아가는 길의 징검다리
폴짝폴짝 사뿐사뿐 내 마음 눈치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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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필명이 비터스윗입니다.에세이,시,콩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씁니다. 최근에는 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꿈이기도 했던 시집 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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