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사기꾼'이라는 서적에서는 기억을 회상할 때, 자신을 3인칭 시점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꿈이나 기억은 정확히 보존되기보다는 인상적인 장면만 대략적으로 저장되고, 나머지 빈틈은 상상으로 메워지기 쉽다는 얘기다.
이는 사람이 과거를 떠올릴 때 단순히 기억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지식과 관점, 감정에 따라 다시 구성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처럼 자아와 기억의 관계는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에서 주목받는 주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