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행복

by 박순영

예전 어느 드라마작가가 한 말이 있다.

'6개월 해보고 안되면 다른길을 찾아라'라는.


어떤 동기든 출판을 시작한 지 1년 반인데도 여전히 매출이 저조하다면

나도 그만둬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읽히지 않는 책을 굳이 만들 필요가? 돈이라도 되면야 몰라도...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물론 이러다 운이 좋아 약간의 돈이 들어올수도 있지만,

그 확률이 너무도 미미하다는게 문제다.


그리고 내년엔 유통사 재계약건도 걸려있으니 걸러질수도 있다.

그전에 내가 선택을? 내지는 결단을? 마치 발코니 위에서 뛰어내리나 마나 하는 심정이다.



장마가 시작댔다더니 오늘도 날이 흐릿하다. 어쩌면 내 마음의 날씨와 이리도 일치하는지.

오늘도 오전 오후 집보러 다녀야 한다. 요즘들어 부동산 가격이 다시 꿈틀거린다는데

더오르기 전에 하나를 잡긴 해야 하는데..

이 일도 한 6개월 해보고 찾지 못하면 그만두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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