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이야기했습니다만기획, 특히 사업기획은 모르면 정말 문제가 됩니다.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잘 알고 또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 전체를 보는, 볼 수 있는, 그리고 봐야만 하는 부서는기획 부서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어찌보면 이해관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부서일 수도 있습니다)전체를 볼 수 있고 봐야 하는 부서가 모른다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고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계속 언급하는 기획의 정의입니다만기획을 '아이디어를 내서 실현 가능하게 만들어서 세일즈하는 것'이라고 한다면팔아먹는 사람이 팔고 있는 물건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 되듯이내가 또는 우리 부서가 낸 아이디어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은 사내 구성원들 및기타 이해 관계자들을 계속 설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모른다고 말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데 아는 척하라는, 쓸데없는 고집 및 자존심을 부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평소에 회사 및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생각을 많이하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빈틈을 메우는 노력을 계속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