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 일러스트 작가 '신모래'
신모래
[ MORAE ]
혹시
'핑크 렌즈 효과'
라고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사랑에 빠져 상대방의 장점만 보이고 단점은 보이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에서는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이란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행복과 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신모래 작가님의 시그니쳐 이기도 한 '핑크'색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주기보다는
위에 효과처럼 사랑에 빠질 때의 감정을
떠오르게 해주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핑크색의 심리적 이미지는
봄의 이미지와 가련함과
개방적이며 달콤함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모래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괄호 눈'의 소녀와 소년 때문입니다.
여러 이야기를 담는
그녀의 작품에서
주인공들의 그러한 눈이
뭔가를 함축적으로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품을 보면서
감정과 기억을 저 괄호 안에 채워가는 느낌을 받는 거죠.
어떤 색을 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감정의 색을 담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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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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