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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나의 창(窓)

by 세상의 창

<세상을 향한 나의 창(窓)>


지난 3월 말 카카오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만 26년 간 종합상사에서 상사맨으로 해외영업을 담당하였고 현재는 수출 및 해외마케팅 쪽 멘토링/컨설팅 활동과 병행하여 시, 수필 등 글쓰기를 하고 있어, 브런치 작가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다행히 <2024 한용운문학상> 시인 등단으로 글을 쓰는 일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잡았고, 조용히 물러앉아 나를 마주하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즐겁고 기뻤던 기억과 함께 지나간 것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글로 쓰고 싶었다.


지난해 11월 가족과 함께 빡세게 19박 20일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와서 그때 좋았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브런치북 <비욘드 이탈리아(Beyond ITALIA)>에 제1편, 2편, 3편 연재를 시작하였고, 또 다른 브런치북 <풍어만선깃발>에는 나의 시(詩) 습작들을 올리고 있다.


세상은 넓고, 보고 싶은 것은 널렸는데 독자들에게는 나의 글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窓)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외 여러 나라에 주재하면서 또는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중심으로 감성에세이를 쓸 계획도 갖고 있다.


내 글을 통해 독자들이 인사이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내가 올리는 에세이에는 매회마다 ‘시(詩)’를 한편씩 추가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독자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떤 때는 내 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여 ‘라이킷’ 숫자며, ‘구독자’ 수를 체크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좀 담담해져서 ‘라이킷’,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


다만, 내가 처음 브런치 작가를 신청할 때 약속한 대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매주, 매월 꾸준히 글을 발행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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