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 드럭스 (Love&Drugs)
영화는 세계적 제약회사 화이자에서 '비아그라'라는 신약을 개발하는 시기에 영업사원으로 승승장구하는 제이미라는 남자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수많은 환자들과 약을 접하면서 그는 치료되지 않는 삶과 완벽하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영화의 줄거리
매력과 말솜씨로 전자제품 영업사원으로 살아가던
제이미(제이크 질렌할)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의사들을 상대로 약을 판매하며 성과를 올리는 데 능하고, 일과 연애 모두 가볍게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
사랑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어
그러던 중 병원에서 만난 매기(앤 해서웨이)와 우연히 가까워지게 된다. 매기는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으로, 두 사람은 처음부터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공감 속에 가벼운 만남을 이어간다. 하지만 관계가 반복되면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감정 또한 깊어진다.
이 과정에서 제이미는 제약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특히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으로 영업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것을 경험한다. 의사, 약, 환자 사이의 복잡한 구조 속에서 그는 점점 더 큰 성과를 좇게 된다.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너무 두려워
한편 매기는 자신이 초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고, 결국 그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병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점점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이 두 사람 사이에 현실적인 장벽으로 다가온다.
매기는 자신의 병이 제이미의 삶까지 무겁게 만들 것을 두려워해 거리를 두려 하고, 제이미 역시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이미는 단순한 호감이나 관계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매기는 그를 밀어내며 혼자서 감당하려 하고 두 사람은 결국 멀어지게 된다.
이 세상에서 상처받는 건 선택할 수 없지만, 누구에게 상처받을지는 선택할 수 있어
제이미는 일에 몰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 남은 감정을 떨쳐내지 못한다. 결국 제이미는 자신의 선택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다시 매기를 찾아간다. 완치될 수 없는 병과 불확실한 미래를 알면서도, 그는 그녀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다.
나는 나아진 게 아니야. 그냥 달라진 거야
매기가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주는 대사다. 사랑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약이 모든 병을 치료할 수없듯이.
영화는 병이 사라지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두 사람이 그 현실을 그대로 안고 함께 살아가기로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묘약
영화 러브 & 드럭스의 원제는 Love and Other Drugs이다. 여기서 굳이 'Drugs'가 아니라 'Other Drugs'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는 평범한 사랑이나 약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도 하나의 약’이라는 은유를 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