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발은행(IDB) 한국 신탁 기금으로 중남미 시장 입성하기
오늘은 중남미 시장 진출을 꿈꾸는 우리 개인과 기업들을 위해, 미주개발은행(IDB) 프로젝트를 활용한 진출 전략을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우리가 경험이 많고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지역개발은행으로, 1959년에 미국과 19개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간의 협력으로 설립되었음. 현재 4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을 위한 최대 개발 금융 제공 기관으로 중남미 및 카리브해의 경제 발전, 사회 발전 및 지역 통합을 목표로 함. https://www.iadb.org/en
중남미 지역은 현재 ICT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파고들 틈새가 아주 많습니다.
디지털 격차 존재: 유선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약 20%로 유럽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연결 품질 또한 세계 평균보다 낮습니다.
기업의 소극적 활용: 중남미 중소기업(MSME)의 약 70%가 온라인 활동이 전혀 없을 정도로 디지털 도입이 더딘 상태입니다.
신기술 도입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미국 대비 1.7% 수준에 불과해, 역동적인 기술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중남미 시장에서 현재 가장 돈이 되는 흐름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AI와 업무 자동화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소프트웨어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칠레의 유통 공룡 Falabella는 AI로 판매 예측과 재고 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의 배달 플랫폼 Rappi는 머신러닝으로 최적의 배달 경로를 찾습니다.
2) 폭발하는 전자상거래(e-Commerce)
2027년까지 브라질(+111%), 아르헨티나(+109%), 멕시코(+99%) 등 주요국들의 시장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과 사기 탐지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3) 핀테크의 황금기
은행 계좌가 없는 인구는 많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높다는 점이 기회입니다. 브라질의 누뱅크(Nubank)는 고객 수 1억 명을 돌파하며 기업 가치가 약 77조 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IDB는 중남미 발전을 위해 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고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우리 기업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Step 1. 정보 수집 및 네트워크 구축
지식공유사업(KSP) 활용: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KSP 컨설팅에 참여하면 향후 본 사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Kyn2cRnCo
민관 합동 세미나 참석: 기획재정부나 KOTRA가 주최하는 Korea-LAC Business Summit에 참석하여 현지 발주처 관계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Step 2. 직접 입찰 참여 (IDB 직접 또는 현지 정부 발주)
기술협력(TC) 사업: 규모는 작지만(대개 15만 불 이내) 한국의 디지털 발전 경험과 관련된 과제가 많습니다. 미주개발은행에서 일하는 한국 직원들을 통해 기술협력 사업에 대한 수요 정보를 수집합니다. 미주개발은행으로 부터 해당 기술협력사업에 ToR(Terms of Reference)을 받고 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대개 제안서 작성 기간은 2~4주가 주어집니다.
차관(Loan) 사업: 페루의 디지털 혁신 지원(5천만 달러 규모)과 같이 큰 사업들은 현지 정부 부처가 직접 발주합니다. 이때는 턴키(Turn-key) 방식보다 단계별로 쪼개어 발주되기도 합니다.
Step 3. 현지 파트너십과 리스크 관리
현지 파트너 구하기: 시장 진입 시 네트워크와 신뢰를 얻기 위해 현지 파트너는 필수입니다. 신뢰 있는 현지 파트너는 IDB나 각국 투자진흥기구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별 특성(특히, 정치경제적 상황) 고려 필수: 한국 기업의 제안서가 기술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정치 상황(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관계 수립) 때문에 핵심 사업을 포기하고 일부 납품 물량만 낙찰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중남미는 국가별 특성과 정치경제적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한국은 2005년 IDB 가입 이후, 중남미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아래 4가지 주요 기금(총 2억 5,795만불)을 운영하며 기술협력(TC)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2024년 기준)
KPK (지식협력기금, 총 8,310만불):ICT 등 기술개발 및 과학혁신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중남미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기금
KPR (빈곤감축기금, 총 8,200만불): 중남미 지역의 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한 빈곤감축 및 사회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기금
KPS (민간섹터개발혁신기금, 4,000만불): 중남미 민간부문의 개발과 혁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
KPC (재정혁신기금, 5,285만불): 국가비전수립, 세제·예산·재정분야 등의 지식협력을 지원하는 기금
IDB는 2024년,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등 중남미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미래 먹거리입니다.
[IDB 그룹 기관 전략 3대 목표]
빈곤 및 불평등 완화: 빈곤 해소, 교육·보건 등 인적 자본 투자, 식량 안보 및 성평등 강화에 집중합니다.
기후변화 대응: 아마존 산림파괴 방지, 온실가스 감축,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후 회복력 강화 프로젝트를 확대합니다.
지속가능성장 촉진: 회복력 있는 물리적·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통해 1인당 실질 GDP 증대와 지역 통합을 꾀합니다.
중남미는 한국의 디지털 정부 구축 경험과 혁신 기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주개발은행의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지평을 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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