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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brandt 렘브란트와의 만남

Disconnected (돌아온 탕자)

by w t skywalker

오늘은 지지난주에 살펴본 단절!

하나님과의 단절에 대해서 좀 더 깊숙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Light)과 사랑(Love)으로부터

단절(disconnection)을 택했습니다.

모두들 기억하고 계시죠!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또 까먹으면 앙 돼!

그렇게 자꾸 앙 치즈만 즐겨 드시면 앙 돼!

(기억창고: 하나님과의 만남_2, 11.5일 발행)


스스로 단절을 택한 자가 바로 둘째 아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로 그 탕자입니다.


그 탕자를 주목한 화가!

다름 아닌 그 유명한

빛을 훔친 화가,

Rembrandt 입니다


제가 Rembrandt 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복음 이야기에서 Rembrandt 까지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Rembrandt 눈에 투영된 청년 예수의 얼굴입니다.

왠지 유약해 보이게 그린 것 같습니다. 당시 지인인 유대인 청년을 모델로 그렸다고 합니다.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Rembrandt의 유명한 그림 중 하나입니다.

이 그림 한 장에 복음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아들에 대한 완전한 용서

아들을 온전한 구원으로 이끌어주시는 아버지!

거기에 깃들인 크신 아버지의 사랑!


그렇습니다.

알면 보이게 되고,

보이면 알게 됩니다.

진리지요.


탕자알면 아버지보이게 되고,

아버지보이면 구원알게 됩니다.

구원알면 사랑보이게 됩니다.

사랑보이면 예수님알게 됩니다.

예수님알면 하나님보이게 되고,

하나님보이면 사랑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 4:16)



자원하여 하나님과의 단절을 택한 둘째 아들.

탕자의 처참한 모습을 남루한 복장이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다.

반면에, 탕자로 회자되는 둘째 아들을 오직 사랑으로 덮어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아버지의 그 두 손!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날 덮으시네!)




스스로 빠진 영적인 어둠(darkness)에서

우리를 반기는 은혜의 빛(light)으로의 회복!


'3D' 에서 '3L' 로의 온전한 회복!

3D(Darkness, Death, Disconnection)

3L(Light, Life, Love)

빛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진 댓가 '3D'

이젠 다들 기억하시겠죠!



홍포를 두르신 아버지!

예수님께서 십자가 보혈을 흘리심으로

우리를 사랑으로 덮으시는 모습!


이 명화의 성서적 배경이 되는

누가복음 15장(11~32절)을 읽어 보시고 나서,

이 그림을 다시 보신다면, 더욱 생생하게 그리고, 전율마저 느껴지실 겁니다.


지치고 죄 많은 인간고향으로의 귀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피난처에로의 피신!

둘째 아들의 왼 발에서 살며시 비치는 인간 존재의 비참함과 어두움!

거기에 반해,

아버지의 얼굴에서 환하게 비쳐 나오는 구원의 밝은 빛!




빛을 훔치되,

너무나도 능숙하게 다룬

화가 Rembrandt

동시대의 화가인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가 그린 돌아온 탕자와 비교해 보면,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은 더욱더 선명해진다.

누가 더 깊은 감명

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지는.


대단히 미안하고 또 죄송하지만,

무리요에게는 무리요.





렘브란트 그림에서 큰 아들, 그리고 그 옆의 아마도 어머니와 조언자일 것으로 사료되는 등장인물들은 여러분의 느낌을 믿고 맡겨봅니다. 여러분의 수준에 따라 그만큼 보이게 될 것이나, 제가 여러분의 수준을 미약하나마, 조금은 높여드렸으니 충분하리라고 장담합니다.

하하하!


설명을 더 해주라고요.

아닙니다.

여러분을 한 번 믿어 보겠습니다.

더 이상 섭섭해 하지는 마시고,

지면이 상당히 많이 부족합니다.

......

(할많안하)

......


차분히 보시면 느껴지시는 게 더 많아집니다.

확언드립니다.

오늘은 쪼끔,

내일은 조금,

모레는 모래보다 더 많아져서

감동의 파도 물결에 그만 잠식당할 겁니다.

아멘!


걍,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하하하!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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