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 <학교 가는 길>
안녕하세요~ 마띵입니다.
오늘은 학교 다녔을 때를 생각하며 즐겁고 발랄한 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가 제일 추억으로 많이 남는데요. 유년시절이 떠오를 이 곡을 들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원곡/ 김광민 - <학교 가는 길>
https://youtu.be/cAxE4DcZths?si=UEoLdACPBsStKVdX
김광민은 1960년 2월 22일 출생한 뉴에이지,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교수입니다. 그는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음악에 끼가 많았던 그는 돌연 음대 진학을 포기하고 명지대 무역학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 동서남북이라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를 결성(클래식 음악, 재즈, 사이키델릭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록 음악에 차용한 장르)및 밴드 시나브로에서 활동(1981.)했으며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그 외에도 '아침이슬'이란 대중가요를 부른 김민기, 양희은, 조동진 등의 가수들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건반 주자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1986년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여 이후 6년 동안 음악공부를 하며 1993년 <Shadow of the Moon>과 1999년 <The Latter that couldn't be Sent> 각 13곡이 담겨있는 두 장의 앨범집을 발매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 MBC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을 맡아 13년간 MC로서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죠. 2002년에는 <혼자 걷는 길>, 2006년 <What a Wonderful world>, 2007년 <Time Travel> 발매 및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공연과 연주 활동을 병행 중입니다.
<학교 가는 길>은 5집 앨범 ‘Time Travel(시간여행)’에 실린 곡으로, 간결하고 밝은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선 학교에서 주로 방송 오프닝, 수업 종소리 등으로 쓰이기도 하며 방송 예능 프로그램 중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 혹은 장소가 나올 때마다 BGM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작곡하여 선배인 노영심에게 선사했으며, 노영심이 자신의 앨범 <1997 이야기 피아노(무언가)>수록하였습니다.
원곡은 독주로, One Piano Four Hands로 이루어진 듀엣이나 트리오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피아노로만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퍼커션이나 베이스 등등의 다른 악기들이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악기들의 조화로움이 순수했던 그때의 그 기억을 회상하게 해 줍니다.
*피아니스트 노영심, 김광민의 One Piano Four Hands 연주 영상입니다.
https://youtu.be/1plTgsixzwo?si=_SIJ5YCpq4mB4EF7
*Ver. 토이피아노&플릇&콘트라베이스
https://youtu.be/RH6U-E0uERU?si=tLsvhFArmw_DI7wW
위의 연주 영상 속 보이는 미니 피아노는 토이피아노라고 하는 악기인데요. 옥구슬 굴러가듯 또로롱 소리가 귀엽기 짝이 없는 이 악기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들이 피아노를 익히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난감 악기입니다. 토이 피아노와 플릇의 환상적인 조합이 명랑하고 당찬 느낌을 더해 발랄한 분위기로 이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My everything, 마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