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으로서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으며 세단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가는 중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 14만9762대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사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도 CUV를 포함한 SU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반면, 경소형 세단의 등록대수는 7.5% 감소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의 내수 시장 누적 판매량을 보면 소형 세단은 전년 동기 대비 15.5% 하락한 반면 SUV 판매량은 1.9% 상승했다.
사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 비결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이라는 세단의 장점에 SUV의 높은 시야와 넉넉한 공간을 더했다.
세단보다 높고 SUV보다 낮은 적절한 차고로 승하차가 편리하며, 준중형 세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 캠핑이나 부피가 큰 물건 적재가 용이하다.
또한 RS트림과 ACTIV 트림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한국 자동차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250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수출 금액은 575억4000만 달러로 26.8% 증가했다.
사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10월까지 23만2986대의 누적 수출량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연비,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 꼽힌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로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충족시키며 세단 시장의 감소세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