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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1 질병분류코드·기호·번호 실비보험금 청구하기

by 마지막기회

작년 가을, 평소보다 일찍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코로나 이후 미뤄왔던 전반적인 건강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사 항목 중에는 PSA 수치도 포함되어 있었다. 중년 남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였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에 가볍게 생각했지만, 결과지에서 본 'C61'이라는 질병코드가 내 머릿속을 멍하게 만들었다.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 'C'로 시작하는 코드는 직감적으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막연한 불안감과 함께 검색을 시작했고, 'C61'이 전립선암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C61 코드 질병에대한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수가 있다

C61 질병분류코드(번호&기호) 의미와 보험금·진단비·실비 청구 방법 안내


C61 질병코드의 정확한 의미

'C61'은 국제질병분류(ICD-10)에 따라 전립선암, 정확히는 '전립선의 악성 신생물'을 지칭하는 코드다.


'C'로 시작하는 질병코드는 모두 암을 의미하고, 그 뒤의 숫자는 신체 부위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전립선암은 대개 50대 이후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국내 남성암 통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배뇨 곤란, 혈뇨,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나 또한 뚜렷한 증상이 없었기에 이 결과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다행히도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떠오른 현실적인 문제는 바로 "보험금 청구"였다.


C61 진단 후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

결론부터 말하자면, C61 전립선암은 대부분의 암보험에서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일이다. 특히 어떤 암을 어떤 조건에서 보장하는지, 진단 확정일 기준인지 치료 개시일 기준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 경우, 진단서와 병리보고서, 진료비 영수증을 준비해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진행했다.


요즘은 토스, 보험닥터와 같은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어 병원 서류를 스캔 후 업로드만 하면 청구가 간편하게 완료된다. 나는 진단 확정 후 4일 만에 진단비를 지급받았다.


보험 청구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약관 검토: 전립선암 보장 여부, 보장금액, 예외 조건 확인

청구 기한: 진단 확정일 기준으로 통상 3년 이내

제출 서류: 진단서, 병리결과지, 진료비 영수증, 보험금 청구서

이용 앱: 토스, 보험닥터, 각 보험사 공식 앱 등

보장 조건: 종양의 악성 여부, 병기, 조직학적 코드 등


특히 조직검사 결과는 보험금 수령에 있어 핵심적인 기준이 되므로, 병리보고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악성 종양 여부가 명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진단비 지급이 가능하다.


전립선암 보험금 청구, 실제 경험에서 얻은 팁

보험금 청구를 처음 해보는 입장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모바일 기반 청구 시스템이었다.


병원에서 발급받은 PDF 진단서를 그대로 앱에 업로드하면 OCR 기술로 자동 인식되어 입력할 필요가 거의 없다.


또한 진단비 외에도 입원비, 통원 치료비 등도 별도로 청구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입원일수나 치료 내역을 별도 증빙해야 한다.


나처럼 진단 직후부터 병원 진료 및 보험 청구까지 병행하려면, 병원 내 사회복지사나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진단서에 어떤 표현을 써야 보험사에서 이의 없이 인정해주는지도 의료진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 빠른 대처와 꼼꼼한 준비가 핵심이다

C61이라는 코드가 처음에는 생소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의료진의 설명과 신속한 보험 청구 절차를 통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전립선암은 조기 진단 시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혹시라도 진단을 받았다면,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능한 빠르게 보험금 청구를 진행하길 권한다.


보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대비하는 장치이고,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자신의 보장 내역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이번 경험을 통해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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