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M170 질병코드(퇴행성 무릎관절염의)의미&보험금 청구

by 마지막기회

며칠 전 지인의 소개로 무릎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료를 마치고 받은 진단서에는 익숙하지 않은 코드 하나가 적혀 있었다.


바로 'M170'. 일반적으로 진단명만 기재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코드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차근차근 자료를 찾아보며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니, 의외로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M170 질병분류코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인 M170의 예상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수 있다

M170 질병분류코드 병명 & 진료비 보험금 • 실비 청구방법ㅣ질병분류기호 • 번호


M170, 무엇을 의미하는가?

M170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분류코드 중 하나로, 정확히는 '양측성 퇴행성 슬관절증'을 뜻한다.


흔히 말하는 '양쪽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이 심해져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5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하지만, 젊은 층도 무리한 운동이나 체중 증가,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겪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 오래된 무릎 부상이 원인이었다


. 처음에는 단순한 통증이라 생각했지만, 방치했던 것이 결국 양측 관절염으로 이어진 것이다.


보험금 청구는 가능한가?

M170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건을 충족한다면 충분히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실손의료비 보험: 진료비, 약제비 등 실제로 지출한 비용에 대해 청구 가능하다.

질병수술비 보험: 관절내시경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받았다면 수술비 보장이 적용된다.

진단비 보험: 일부 보험 상품은 퇴행성 관절염 진단만으로도 일정 금액을 보장한다. 하지만 반드시 약관에서 해당 질환이 보장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실손보험과 수술특약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진단서와 치료 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사에 청구한 결과 3일 만에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청구 시 주의해야 할 점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반드시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병명 기재: '퇴행성 슬관절증' 또는 '양측 무릎 관절염'처럼 명확한 진단명이 필요하다. 단순히 '무릎 통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치료 내용의 구체성: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명과 수술일자, 사용된 재료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코드의 정확성: M170은 '양측성'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진단서에 반드시 양쪽 무릎 모두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M171(편측성) 코드로 분류될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요구한다

진단서 또는 소견서 (병명 및 M170 코드 포함)

입통원 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약제비 영수증 및 처방전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및 통장 사본


요즘은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여 보험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서류를 업로드하면 빠르게 처리된다. 병원 방문 시 서류를 잘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무리하며

M170이라는 질병코드는 생소할 수 있지만,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많은 중장년층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중요한 것은 병을 정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치료받는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면 그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이 복잡한 코드와 서류 앞에서 막막했지만, 하나씩 정리하고 나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진단서를 받았다면 병명과 코드가 정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자. 그리고 자신의 보험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혹시나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이 같은 상황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보험은 결국 우리가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제도이다. 적절히 활용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J459(질병분류코드) 실비&보험금 청구 실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