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뻐근하게 아팠다. 처음엔 단순한 피로라고 여겼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버텼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서 결국 정형외과를 찾게 되었고, 그 진료기록서에는 생소한 코드 하나가 적혀 있었다.
"M179". 이 글에서는 이 코드의 의미부터 보험금 청구 방법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M179에 대한 예상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수가 있다
M179 질병분류코드 병명 & 진료비 보험금 • 실비 청구방법ㅣ질병분류기호•번호
M179는 '상세불명 무릎관절증(Other primary gonarthrosis, unspecified)'을 뜻하는 질병분류코드이다.
이는 무릎 관절에 이상이 있으나,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처럼 명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한 경우에 사용된다.
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가 정확한 원인을 단정짓지 못하는 경우 이 코드가 진단서에 기재된다.
실무적으로는 '무릎 관절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지만, 세부 구분이 어려워질 경우 M179 코드로 대체된다.
이 진단코드는 통증 자체가 임상적으로 확인되고, 관절 이상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근거로 작용한다.
실제로 내 진단서에 이 코드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실비보험과 진단비 일부를 수령할 수 있었다.
M179 진단을 받은 경우, 보험금 청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실손보험에서는 외래 진료비, 영상 검사, 물리치료, 약제비 등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진단서에 M179라는 질병 코드가 명확하게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 진단 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약관에서 관절염 또는 근골격계 질환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M179도 대체로 이 범주에 포함되므로 청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보험사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보험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 청구가 가능하다. 나의 경우, 진단서와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모바일 앱으로 접수했고, 3일 만에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병원에서는 통증의 정도나 촉진 반응만으로 '무릎 통증'이나 '염좌'로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용어만으로는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단서에 M179와 같은 구체적인 질병 코드가 포함되도록 요청해야 한다.
진단서에 '퇴행성 변화'라는 표현이 명시되면 보험사에서 청구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퇴행성 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 항목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기본 서류는 다음과 같다.
진단서 또는 통원확인서: M179 코드와 진단명이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병원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약제비 영수증: 처방약 구매내역 포함
신분증 사본: 일부 보험사에서 요구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앱에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만약 진단서나 영수증을 분실했다면, 병원이나 약국을 통해 재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실손24와 같은 온라인 보험 청구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M179라는 생소한 코드가 처음에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이 코드는 명확한 무릎관절 질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험 보장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무릎 통증은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만성화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보험 청구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 약관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코드 하나로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나 역시 M179 진단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