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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만성염 N760 질병코드로 보험금을 청구하다

by 마지막기회

자궁경부 만성염, N760 코드로 보험금을 청구하다

몇 해 전, 정기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


평소와 다름없는 컨디션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산부인과에서 재진을 받은 결과는 '자궁경부 만성염'이었다.


의사는 치료가 간단하다고 설명했지만, 내게는 질병 코드 하나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바로 "N760"이었다.


보험 설계사인 친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거 보험 청구될 수 있어.


정확한 코드랑 진단서만 있으면 말이지." 그제야 나는 의료 기록이 단순한 병력 관리가 아닌, 재정적 보호망이 될 수도 있음을 실감했다.


아래 사이트에서 예상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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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60 질병코드,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N760은 국제질병분류(ICD)상 자궁경부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뜻하는 코드이다.


간단히 말하면 여성의 자궁경부에 염증이 장기간 지속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 질환은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내원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약물 복용에서부터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기타 처치를 포함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질환이 흔하게 여겨지는 탓에, 환자 본인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험 청구라는 후속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보험 청구를 위해서는 병명 외에도 이 질병코드를 정확히 명시한 진단서가 필수이다.


특히 실손의료보험이나 여성특화 진단비 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N760은 매우 유효한 코드가 된다.


치료를 받았다면, 보험 청구는 필수

자궁경부 만성염 치료 이후 내가 취한 첫 번째 행동은 병원에 진단서와 진료확인서를 요청하는 일이었다.


담당 간호사는 이미 여러 차례 이런 요청을 받은 듯 능숙하게 서류를 준비해주었다.


보험 청구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내 보험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를 접수받고 있었고, 필요한 서류만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처리가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진단서 또는 진료확인서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약 처방전 (조제가 있을 경우)

신분증 사본

보험사 청구서 양식


다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단순 검진이나 검사만으로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험사는 실제 치료가 있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


실제로 내 친구는 자궁경부염 진단은 받았지만 치료 없이 귀가했다가 청구가 거절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보험금 청구 절차와 주의사항

보험금 청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병원에서 진단서, 진료확인서를 발급받는다.

보험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청구 서류를 제출한다.

보험사에서 서류 검토 후 지급 여부를 통지한다.

승인이 완료되면 보험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이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명과 질병코드의 정확성이다.


단순히 '질염'이나 '염증'이라는 표현보다는, 반드시 "N760 - 자궁경부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야 심사 과정에서 누락 없이 보상이 이루어진다.


또한 치료기록과 약 처방 내역이 함께 제출되어야 하며, 병원에서 자동 발급되지 않는 경우에는 직접 요청이 필요하다.


마치며

N760, 처음에는 그저 의학적 코드에 불과해 보였던 이 숫자가 나에겐 작은 보상으로 돌아왔다.


건강을 위한 치료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치료가 재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혹시 나처럼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던 이가 있다면, N760이라는 숫자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길 권한다.


보험은 대비를 위한 것이며, 때로는 가장 작은 코드 하나가 그 혜택을 실현시키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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