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성으로 따지면 참 별난 사람이다.
남들 다 좋아하는 것들에서 좀 벗어난 취향.
예를 들면
닭다리, 곱창, 족발, 닭발 등등
한국인이면 껌벅 죽는 아이템엔 그닥 열광하지 않는다.
헌데 생뚱맞게도 호불호가 강한 고수에는
묘한 끌림을 느낀다.
뭐 상큼한 거 없을까?
토마토, 양파와 고수를 함께 다져
나초와 곁들이면
그 또한 상큼한 기분전환식이 된다.
술 한잔 생각나는 밤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어묵탕에 고수 투하..
은근한 어묵 국물에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고수의 위력!
음식을 가린다는 건 어쩌면
사람을 가리는 것과 닿아있는 듯하다.
가리는 음식이 많은 내 경우는
모든 인간 유형에 전면개방형은 아니기에
가끔은 철이 덜 들었나 싶기도 하다.
고수를 강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픈 마인드라면
시도해 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