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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개발 언어,새로운기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쓰는이유

by 긍정맨

PHP는 피자 같은 언어다,다 맛있지만 결국 기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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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옛날에는 힙했는데 이제는?


5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PHP를 한 번쯤 접해봤을 겁니다. 처음엔 간편하고 재밌어서 꽤나 힙해 보였죠. 하지만 요즘엔 '올드한 언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어요. 새로운 기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왜 아직도 많은 곳에서 PHP를 쓰는 걸까요? 피자와 비슷한 이유 아닐까요?


피자는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먹으면 기름지고 질려버리죠. PHP도 그렇습니다. 장점이 분명하지만, 한계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PHP의 강점: 간편하고 어디서나 통한다


PHP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빠르고 간편하고, 초보자도 금방 배울 수 있죠.

쉽게 배달되는 피자 같은 간편함: 서버에 파일만 올리면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환경 설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엔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다양한 토핑을 얹을 수 있다: 워드프레스, 라라벨 같은 인기 있는 프레임워크 덕분에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죠. 초보자도 금방 시작할 수 있는 게 PHP의 강점입니다.

어디서나 호환 가능: 전 세계 웹 호스팅 서버 대부분이 PHP를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용 가능 범위가 넓다 보니 여전히 많은 웹사이트가 PHP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죠.

특히 워드프레스가 세계 웹사이트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보면, PHP는 죽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쓰이고 있죠.


하지만 기름지다: PHP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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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맛있어도 자주 먹다 보면 물리는 법입니다. PHP의 단점은 사용하면서 점점 더 느껴지죠.


정리 안 된 스파게티 코드: PHP는 자유도가 높아서 코드 구조를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읽기 힘든 스파게티 코드로 변질되기 쉽죠.

유지보수의 함정: 오래된 PHP 프로젝트를 맡아 본 적이 있다면, 남이 짠 코드를 해석하는 데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성능 문제: 최신 PHP 버전이 성능 개선을 약속했지만, Node.js나 Python과 같은 현대적인 언어에 비해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이런 이유로 많은 개발자들이 PHP를 떠나 더 현대적인 기술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PHP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익숙함: PHP는 배울 때 쉽고, 쓸 때 편합니다. 익숙한 기술을 떠나는 건 쉽지 않죠.

작은 프로젝트엔 최적: 복잡한 시스템보다는 간단히 끝낼 수 있는 작업에 딱 맞는 언어입니다.

꾸준히 발전 중: PHP 8.0 이후에는 성능도 좋아지고, 현대적인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옛날 느낌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요.


PHP, 적당히 먹는 피자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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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는 여전히 매력적인 언어입니다. 작고 빠르게 끝낼 프로젝트에 쓰기엔 충분히 강력하고, 전 세계적으로 잘 통하죠. 하지만 무조건적인 선택지는 아닙니다. 대규모 프로젝트나 최신 트렌드가 중요한 상황이라면 더 나은 대안을 고려하는 게 맞습니다.

결국 PHP는 피자 같은 존재입니다. 가끔 먹으면 맛있고 만족스럽지만, 매일 먹기엔 느끼하고 부담스럽죠. 중요한 건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여러분도 PHP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어떤 피자 맛이 떠오르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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