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활용하여 과학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다. 특히 어려운 실험 사진이나 복잡한 개념이 나올 때,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체적인 설명과 시각적 도움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은 개념, 원리, 과정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과목이다. 특히 중·고등학교 수준의 과학 실험에서는 관찰 결과와 이론을 연결하는 사고력이 요구된다. 이때 단순히 교과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합성 실험 사진을 보고 ‘왜 어떤 잎은 색이 변하고 어떤 잎은 그대로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처럼 실험 사진이 제시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챗GPT에게 질문해 보면 도움이 된다.
첫째, 사진의 구조나 상황을 말로 자세히 설명하며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사진을 직접 보지 못하거나 보더라도 사용자가 관찰한 세부 사항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합성 실험 사진에서 엽록소가 있는 부분은 알코올에 담가도 초록색인데, 알코올에 담근 뒤 요오드 용액을 넣으면 어떤 부분만 색이 변합니다. 왜 그런가요?”처럼 사진에 나온 상황과 실험 절차를 차례로 말로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왜 그런지’ 또는 ‘이 실험이 말하고자 하는 과학 개념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면, 단순한 설명을 넘어서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이 실험이 광합성의 어떤 조건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인가요?” 또는 “이 실험 결과가 광합성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처럼 개념 연결 중심의 질문을 하자.
셋째, 챗GPT에게 실험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광합성 실험에서 알코올로 잎을 끓이는 이유가 뭔가요?”, “요오드 용액은 무엇을 검출하기 위한 것인가요?”처럼 실험의 각 단계에 대해 따로따로 물어보면 더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사진의 특정 요소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미지 업로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실험 사진을 업로드하고 “이 사진에서 왼쪽과 오른쪽 잎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또는 “이 실험 사진이 어떤 원리를 나타내는 건가요?”라고 질문하면 시각적 요소에 대한 해석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챗GPT는 사진 속 요소를 구분해 설명하는 능력이 있어, 실험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챗GPT를 선생님처럼 활용하여 질문을 이어가는 방식이 중요하다. 처음 질문한 것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그렇다면 이 실험을 다른 조건으로 바꾸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와 같은 응용 질문을 던져 보면, 과학적 사고력이 훨씬 깊어지고 개념이 오래 기억된다.
결론적으로, 챗GPT는 단순한 답변 도구를 넘어, 과학 개념을 ‘스스로 설명해 보는 과정’과 ‘구체적인 질문을 만들어 가는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도와주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실험 사진이 어렵게 느껴질수록, 자세하게 관찰하고 질문을 정리하여 챗GPT와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