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후 두근거림, 꼭 확인해야 할 이유

“술만 마시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단순 두근거림일까, 위험 신호일까

by 이달의건강


술 마시면 왜 심장이 빨라질까?

술만마시면심장이쿵쾅_0.jpg 술을 마신 뒤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술을 마신 뒤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험,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느껴봤을 거예요.


알코올은 우리 몸 속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몸이 이를 보상하려고 심박수를 올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두근거림을 느끼는 거죠.

또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서 맥박을 빠르게 만들고 얼굴이 붉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술 마신 후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일반적인 반응이지만, 때로는 위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만 마시면 두근거림 생긴다면? 위험 신호일 수 있어요

술만마시면심장이쿵쾅_1.jpg 심전도 검사로 심장 리듬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단순히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 것을 넘어,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심장이 덜컹거리면서 어지럼, 숨참,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부정맥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은 술 한 번의 과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고혈압이나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중년 이상일 경우, 과음이 심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술 마실 때마다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체질 탓으로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휴일 심장 증후군’과 갑작스런 금주도 주의해야 해요

술만마시면심장이쿵쾅_2.jpg 술 대신 물을 마시며 휴식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휴일 심장 증후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던 사람이 휴일이나 특별한 날 과음한 후 심장이 제멋대로 뛰는 현상입니다.

알코올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일시적으로 교란하는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반대로 자주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도 불안감, 손 떨림, 심한 두근거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중추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두 경우 모두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근거림 느낄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과음과 폭탄주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횟수와 양을 줄이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에요.

술자리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방지하세요.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음주와 함께 섭취하면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릴 때는 즉시 술을 멈추고 조용히 앉거나 누워 깊게 호흡하며 증상 변화를 관찰하세요.

술만 마시면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심전도 검사나 24시간 홀터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심장내과나 내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더 안심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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