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병 급증, 이유와 대책

“우리 아이도 예외 아니다”… 15년 새 4.

by 이달의건강


빠르게 늘어나는 청년·소아 제2형 당뇨병

우리아이도예외아니다_0.jpg 스마트폰을 들고 앉아 있는 청소년의 손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최근 10여 년 사이 국내에서 30세 미만 소아·청소년·청년층의 제2형 당뇨병 환자가 4배 이상 늘었습니다.


2002년 인구 1만 명당 2.27명에서 2016년 10.08명으로 증가한 통계는 사회적 문제로 경계해야 할 신호입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저소득층 어린이와 여성에서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소아기에 발병하는 당뇨병은 합병증 진행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제2형 당뇨병은 더 이상 ‘어른병’으로 치부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비만과 생활습관 변화가 주원인

우리아이도예외아니다_1.jpg 패스트푸드를 들고 있는 청소년의 손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소아·청소년 당뇨병 증가에는 비만이 핵심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좌식 생활과 운동 부족, 과도한 스크린 타임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고열량과 고지방, 설탕 음료, 늦은 밤 야식 문화도 문제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또한 출생 시 저체중과 임신성 당뇨 노출, 당뇨 가족력, 사춘기 호르몬 변화, 사회경제적 격차도 위험을 높이는 복합적인 원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선 생활습관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소아 발병 당뇨, 합병증 빠르게 진행된다

우리아이도예외아니다_2.jpg 보호자가 아이의 팔을 잡고 병원 진료실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어린 시절에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면 합병증 발생 시기가 더 빠릅니다.


성인보다 고혈당 노출 기간이 길어 심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 등 합병증에 취약한 편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빠르게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어리니까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예방과 관리는 만 10세부터 철저히!

대한당뇨병학회는 비만하거나 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는 아동은 만 10세 이후 혈당검사를 권장합니다.

비만·과체중, 허리둘레 증가, 당뇨병 가족력, 임신성 당뇨 노출, 저소득 환경 등에 해당하는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수입니다.

또한 잦은 소변, 원인 모를 체중감소, 피로감 등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바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의 핵심은 하루 60분 이상 적당한 운동, 스마트폰·게임 시간 조절, 규칙적 수면, 건강한 식습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채소, 통곡물, 단백질 위주 식단과 설탕 음료, 패스트푸드 줄이기가 필수적입니다.

국가와 가정이 함께 움직여야만 아이들의 당뇨병 증가세를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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