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로 편입한
김O현입니다.
고졸인 제가 어떻게 온라인으로 준비해서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저는 학창 시절 공부에 큰 관심이 없어서
수능 공부는 뒷전이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곧바로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죠.
처음 일하게 된 곳은 건설 현장이었고,
벽돌을 나르고 시공을 보조하는 일이었는데,
제 생각보다 근무 환경도 좋지 않았고
업무 강도도 매우 높았어요.
몸이 성할 날이 없어서 주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죠.
그렇게 선생님이 치료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나중에 저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려면 물리치료학과를 나와야 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어
수능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저와 같은 고졸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물리치료학과에 편입했다는
후기를 읽게 되었어요.
저도 그 내용을 토대로 준비해서
마침내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을 상세히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물리치료사가 되려면 물리치료학과에
꼭 들어가야 했어요.
찾아보니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수능과 편입이었죠.
고등학교 때 공부를 워낙 못했기 때문에
전자는 자신이 없었고, 후자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각 대학교 모집 요강을 확인해보니
- 2년제 대학 졸업자
- 학점은행제 80학점 취득
위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했는데,
저는 고졸이어서 둘 다 해당되지 않았죠.
직장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입시를 준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그래서 남은 방법인
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확인해보니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국가 제도였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활용할 수 있다는 말에
제가 물리치료학과에 들어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죠.
확인해보니, 이 제도는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었어요.
덕분에 이를 통해 취득한 학점도
정규 대학과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었죠.
제가 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게다가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수월하게
과정을 이어갈 수 있었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었어요.
또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해서,
대학에 다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물리치료학과 진학 조건을 갖출 수 있었죠.
제 상황에 딱 맞다는 생각에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
막상 혼자 준비하려니
막막한 기분이 들었어요.
자칫 잘못 준비하면
노력과 시간을 낭비할 것 같았거든요.
다행히 이 분야에 전문가 선생님이
계시다고 해서
얼른 도움을 요청드렸죠.
우선, 선생님과 함께
하나씩 계획을 세워 나갔어요.
고졸인 제가 물리치료학과에 편입하려면
총 80학점을 채워야 한다고 하셨죠.
그런데 1년에 42학점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연간 이수 제한이 있어서,
이걸 수업으로만 채우면
꼬박 2년이 걸린다고 하셨어요.
빨리 물리치료학과에 들어가고 싶었던 저는
‘자격’이라는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간단한 국가 라이선스 하나만 취득해도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으로
치환할 수 있는 규정이었죠.
또 대학판 검정고시인 독학사 시험에
합격하면 과목당 4학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다양한 학점 대체 방법을 활용하니,
제가 수업으로 채워야 하는 기간이
2년에서 7개월로 줄어들었죠.
고졸이 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 과정을
준비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가능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
나라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어요.
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나머지 학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채웠어요.
한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주마다 강의가 하나씩 올라왔죠.
정해진 시간표가 따로 없어서
제가 일정 조율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남는 시간에는
물리치료학과 편입 시 진행하는 면접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었죠.
게다가 강의가 업로드되고 2주 안에만 수강하면
출석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바쁜 주에는 조금 미뤄두었다가
주말에 몰아서 듣는 것도 가능했어요.
직장을 다니는 입장에서는
이런 출결 시스템이 정말 편리했죠.
커리큘럼은 대학과 동일해서
과제와 중간·기말고사도 있었는데,
이 성적이 물리치료학과 진학 시
평가 요소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했어요.
다행히 멘토님이
필요한 학습 자료도 보내주시고,
공부하는 노하우도 잘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죠.
학점은행제 수업이 끝나고
학점을 인정받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요.
멘토님이 일정들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셔서
문제없이 80학점 모두 인정받고
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죠.
그 후 곧바로 물리치료학과에 지원했는데,
대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서
- 지원서
- 학위증명서
- 성적증명서
이렇게 세 가지 자료를 함께 첨부했어요.
마지막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학점은행제 과정에서 절약한 시간으로
틈틈이 연습해 두었기 때문에
떨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할 수 있었죠.
집에 와서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다가,
마침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그렇게 물리치료학과 3학년으로 진학했고,
지금은 막학기만 남겨둔 상황이에요.
처음에는 수업이 너무 어려워
제가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적성에도 잘 맞고
실습 위주의 수업 내용도 마음에 들어요.
졸업 후에는 곧바로 면허도 취득해서
물리치료사로 활동할 계획이에요.
여기까지, 물리치료학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편입에 성공한 이야기를 공유드렸는데요.
고졸이어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