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사물을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

Week 3. 리듬을 타는 손끝 표현

by Sammy Pro

https://app.wadiz.kr/links/L2tIGf_wiS


Week 3. 리듬을 타는 손끝 표현


여러분의 손끝이 그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어보세요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사물을 뚫어지게 관찰하고, 빛과 그림자로 단단한 입체감을 만드는 법을 익혔어요. 이제 여러분의 손끝은 연필과 제법 친해져서 아주 세밀한 선까지 다룰 수 있게 되었을 거예요. 정말 대단한 성장입니다.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주세요.


이번 주에는 그 단단해진 손끝에 음악과 생동감을 실어볼 거예요. 여러분, 혹시 그림에도 리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포근한 스웨터의 따뜻한 결부터 바다의 파도처럼 일렁이는 곡선의 흐름까지. 선이 종이 위를 지나가는 속도와 휘어지는 정도에 따라 그림은 우리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답니다.

이제 여러분의 그림은 단순히 멈춰 있는 사진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거예요. 손끝으로 악기를 연주하듯 즐거운 리듬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이 15분이 끝나면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기분 좋은 멜로디가 흐르게 될 거예요.


Day 15. 포근하고 따뜻한 섬유의 결


지난주에 우리는 단단하고 거친 질감을 그려봤죠? 오늘은 그 반대편에 있는 아주 부드럽고 따뜻한 섬유의 질감을 만나볼 거예요.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이나 포근한 담요 안에는 실들이 서로를 꽉 껴안고 있는 아름다운 규칙이 숨어있답니다. 오늘은 그 결을 하나하나 엮어가는 기분을 느껴보는 게 목표예요. 여러분의 선이 모여 따스한 온기를 만들어낼 거예요.


15분 몰입 따라 하기

마음의 시동 걸기 (2분)

지금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의 소매를 가만히 만져보세요. 손바닥에 닿는 감촉이 어떤가요? 실들이 가로로, 세로로 엇갈리며 만들어내는 미세한 높낮이를 손가락 끝으로 느껴보세요. "오늘은 내 손끝으로 따뜻한 목도리를 한 올 한 올 짜볼 거야"라고 상상하며 손목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본격적인 몰입 여행 (10분)

이제 연필을 들고 워크시트 위에 나만의 직물을 짜봅시다. 먼저 가로 방향으로 일정한 간격의 선들을 그려보세요. 너무 빽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다음 그 위를 지나가는 세로선들을 차곡차곡 겹쳐 그려보는 거예요. 씨실과 날실이 만나 하나의 튼튼한 천이 되듯 여러분의 선들이 만나 포근한 질감을 만들어낼 거예요. 10분 동안 선이 겹치는 부분의 미세한 진하기 차이를 관찰하며 리듬을 타보세요.


나와 만나는 기록 시간 (3분)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손으로 슬쩍 문질러보세요. 왠지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나는 선만으로도 온도를 표현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응원해 주세요. 오늘 여러분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감촉을 그려낸 거예요. 3분의 시간 동안 오늘의 성취감을 별점으로 남기고, 가장 기억에 남는 선의 느낌을 적어보세요.


[지시어: INTER_D1-Day15_Worksheet.png 삽입]

캡션: 일정한 간격의 선들을 가로와 세로로 정성껏 겹쳐보세요. 포근한 섬유의 질감이 손끝에서 피어납니다.


Day 16. 서로 다른 질감 어울려 그리기


세상에는 매끄러운 유리잔도 있고 투박한 나무 탁자도 있죠. 이 서로 다른 친구들이 한 그림 안에서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늘은 여러 가지 질감을 한 자리에 초대해서 멋진 질감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볼 거예요. 서로 다른 성격의 선들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집중력은 한 단계 더 깊어질 거랍니다. 차이가 만드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15분 몰입 따라 하기

마음의 시동 걸기 (2분)

주변에서 질감이 완전히 다른 두 물건을 찾아보세요. 매끄러운 도자기 컵과 그 아래 깔린 면 손수건 같은 것들이에요. 두 물건의 경계선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매끄러운 선은 여기서 끝나고, 거친 무늬는 여기서 시작되는구나" 하고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이 오늘의 준비운동입니다.


본격적인 몰입 여행 (10분)

자, 이제 스케치북을 펼치고 두 가지 질감을 동시에 표현해 봅시다. 부드러운 부분은 이전에 배운 블렌딩 기법으로 안개처럼 표현하고, 그 옆의 거친 부분은 짧고 힘찬 선들로 대비를 만들어 주세요. 두 질감이 만나는 경계선을 그릴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에요. 서로 다른 연필의 압력을 느끼며 각각의 질감에 맞는 최적의 목소리를 찾아주세요. 10분 동안 서로 다른 선들이 싸우지 않고 어우러지도록 지휘해 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Sammy Pro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나는 Coding Coffee Roaster다.

9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2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