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년 11월 10일
종종 버스에 타고 훌쩍일 때가 있다. 주로 왼쪽 좌석에 앉아서 조용히 운다. 눈물이 원래 많아서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안아픈건 아니다. 우울한 날에는 걷는 편인데 걸어서 덜어낸 후에도 남은 슬픔이 자잘한 눈물로 나온다.
다행인 건 모든 기복은 지나간다. 분명 즐겁고 들뜨는 시간도 있었는데 일기에는 어둡고 무거운 마음이 기록된다.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