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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 여름의 뜨거움이 느껴지는 곳

1달간의 유럽 부부여행 - 23. 오스트리아 빈 - 8

by 탱강사

사실 "쇤부른 궁전"이란 곳은 빈에 오기 전까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다. 와 보지 않았다면 그 이후로도 들어보지 못했을 것 같은 곳...


한국인의 유럽 여행 계획으로 줄을 세운다면, 쇤부른 궁전이란 곳은 아마도 한참이나 뒤에 나올까 말까 한 곳일 듯하다.


하지만 어찌 되었건, 우리는 빈에 왔고, 쇤부른 궁전은 빈의 관광지로는 알려진 곳이라 하니, 와 보게 되는 건 당연한 순서였을 듯.



IMG_1580.JPG 쇤부른 궁전 가는 길의 건널목 신호등. 오... 묘하게 그럴싸하네.


IMG_4020.JPG 저기가 쇤부른 궁전이겠지? 그냥 개인적으론 궁전치고는 한산하고 소박한(?) 느낌이었다.


IMG_4027.JPG 여행을 같이 해 오고 있는 루프트한자 슈타이프 테디베어와 함께


IMG_1585.JPG 그 옛날에도 이렇게 궁전 앞에 마차가 왔었겠지.


IMG_4031.JPG 그리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연주회까지. 학생들로 이루어진 것 같지만.


IMG_4022.JPG 오픈 시간 안내판... 치고는 너무 많은 내용 아닌가? (역시 오스트리아 답다고 할까...)


IMG_4023.JPG 쇤부른 궁전의 지도와 볼거리들. 역시 자세한 설명이 가득. 하지만 우리가 이걸 일일이 보진 않지...



IMG_4024.JPG 입장권과 안내문. 그때만 해도 한글 안내가 많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좀 나아졌으려나...)


IMG_1586.JPG 궁전 건물 너머 안쪽에 정원이 있었는데... 정원 맞나? 오렌지 나무 키우는 화분들인 듯.


IMG_1588.JPG 여긴 좀 정원 같네. 유럽의 인위적인 아름다움의 정원


IMG_1589.JPG 정원에서 뒤를 돌아 본 궁전 건물


IMG_1590.JPG 햇빛이 내리쬐면 피하라고 만들어진 곳 같다.


IMG_1591.JPG 그래서 들어와 보니 이런 길이.


IMG_4052.JPG 음? 이건 뭐지? "Labyrinth" 미로라는 거잖아?


IMG_4071.JPG 나무로 가꾸어진 미로가 이렇게 생겼다.


IMG_4069.JPG 위에서 봐도 찾기 어려운 길을 걸어 다니면서 찾으려면 쉽지 않겠는데?


IMG_4053.JPG 막다른 골목에는 황도 12궁의 마크가 있다. 내 생일의 자리인 황소자리 마크


IMG_4055.JPG 음? 아까의 미로랑 다른 미로인 건가? 암튼 좀 돌다가 다른 곳으로...


IMG_1602.JPG 정원만 보다가 뒤쪽으로 눈을 돌리니 광활하게 펼쳐진 전망이 나타났다.


IMG_4082.JPG 구름이 끼었지만 그래도 햇빛은 여전히 뜨겁다. 그늘도 없다 (옛날에는 신하들이 양산을 들고 다녔으려나.)


IMG_1631.JPG 멀리서 보이던 커다란 건물 (그런데 이 건물은 뭐지?)


IMG_1636.JPG 가까이 왔더니 이렇게 생겼다. 개선문 같은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IMG_1637.JPG 계단에 장식되어 있는 조각품


IMG_1635.JPG 조각품이 꽤 웅장해 보인다. 그리고 중앙에는 또 뭔가 있는 것 같다.


IMG_1642.JPG 중앙의 건물 옥상에 올라 돌아 보니 연못과 함께 펼쳐지는 전망. 날씨가 아쉽네.


IMG_4084.JPG "Imperial Zoo"라니. 호사스러운 동물원일까. 시간이 있었다면 가 봤을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꽤나 유서깊은 곳이라 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경복궁이라 할 수 있는 쇤부른 궁전.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않아서일 수도 있겠지만, 세로로 길게 펼쳐진 정원 외에 인상적인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왜 우리에게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인지 이유를 알 것도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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