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와 공유를 넘어 의사결정과 창의성을 높이는 회의 운영법
정보공유 회의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진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명확한 목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정보전달에 그치고 결론 및 의사결정이 더딜 가능성이 크다.
실행이 동반되지 않는 지식만 축적되는 경우 이론만 가득한 조직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정보전달 위주의 회의는 일방적인 보고와 발표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논의와 창의적 아이디어 발현이 억제된다.
효과적인 대안으로는 회의유형을 구분하여 정보전달회의 외 아이디어회의, 의사결정회의, 전략회의로 구분하여 회의의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정보전달 회의 빈도를 줄이고, 다른 유형의 회의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보통 회의는 PIR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야 한다.
회의는 문제를 찾던지(Problem), 아이디어를 내던지(Idea), 역할을 분담하던지(Role & Responsibility)
3개 중 하나여야 한다.
의사결정회의 :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과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회의로, 핵심 의사결정권자가 참여. 명확한 목적과 제한된 참석자, 결과중심 진행이 필수.
주로 제조업,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제공업에서 비중이 높다.
전략회의 : 조직의 방향성, 경쟁력 강화,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회의, 주로 경영진 비중이 높으며, 미래 기획과 시장분석이 중심.
대기업, 기술혁신기업등 장기 비전과 복잡한 전략이 요구되는 조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이디어회의 :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주로 스타트업, 연구개발, 마케팅, 디자인분야등 혁신과 창의성이 경쟁력인 산업에서 비중이 높다.
정리하면, 실행과 결과도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결정회의, 미래 설계와 방향성 탐색등이 필요한 경우엔 전략회의, 창의성이나 혁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디어 회의에 적합하다.
각 조직은 비즈니스 특성에 맞게 또는 목적에 맞게 정보공유회의를 포함한 4가지 유형을 적절히 선택하여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