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매거진 소개

by 해야




과거에서 울거나 미래에 질겁하거나. 언제나 둘 중 하나였다.

내 멱살을 끌어당겨 지금, 여기로 데려오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

별 것 아니지만 새로운 것들을 해봐야지.

매일 가던 길 말고 다른 길로 가보기, 안 먹어본 식재료로 요리하기, 새로운 카페 가보기, 낯선 곳에 여행 가기. 지금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고 맛보고 느껴야지.

과거를 끌어안고 살거나 미래를 위해 행복을 유보하는 상태만이 있는 내가 아니라 현재를 살고 싶다. 잘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해보려고 하려고 한다. 큰 생각 없이.

이곳은 지금을 살기 위해, 마음을 지키기 위해 시작하는

'처음'의 모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