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토막
무신사에서 노매뉴얼(NOMANUAL) 브랜드의 옷을 자주 사는 딸내미가 이번에 산 티셔츠에는 가슴에 담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나는 조금 당황하여 그림이 좀 그렇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더니 딸내미 왈,
"옷이 이뻐서 산건데 그런걸 뭘 신경을 써?"
"아니 그래도 나는 사람들이 네가 담배 피는 아이인 줄 알면 어떡하나 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날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텐데 뭐가 문제야?"
좀 멋짐.
#할말없다
#당당하다우리딸
#쿨하다우리딸
#멋지다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