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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디즈 Sep 18. 2017

결국, 사람

와디즈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

가끔 춤을 추다 치마도 찢어먹고, 여고생처럼 까르르 웃기도 합니다. 사무실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담소를 나누면, 저 멀리 앉아 있던 멤버도 어느새 함께 깔깔거리고 있죠. 와디즈 매거진은 낮의 치열함보다는 이런 밤 시간대의 감성으로 만들어집니다. 글도, 그림도 그리고 사업도 결국 사람으로부터 향과 맛이 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와디즈 매거진을 쫓기듯 읽는 아침 뉴스가 아니라 가끔 상자에 모아둔 편지처럼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향기와 숨결, 바람과 온도 그리고 기분을 불러 일으키며 메마른 당신이 스스로 좀 더 나은 삶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결국, 사람. 
오늘은 와디즈 매거진을 이끌어가는 5명의 멤버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차재영

콘텐츠 디렉터 CD

스토리를 통해 좋은 메이커와 좋은 서포터의 주선자 역할을 톡톡히 할 때, 사명감 비슷한 즐거움을 느낍니다. 

어렸을 적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지만 성격 때문에 밖으로 꺼내지 못했습니다. 몸 안에 말들이 가득 차면 풍선처럼 붕붕 떠오르는 게 아닐까라는 상상력을 자양분으로 성장했고, 시험지건 시험지 밖이건 정답보다는 매력적 오답에 끌렸습니다 이런 성격과 성향 때문인 건지 덕분인 건지 매력적 오답인 사람들과 이야기가 넘실거리는 와디즈에서 콘텐츠 디렉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도전하는 사람들과 그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혜원 

투자 콘텐츠 디렉터 CD

한국에 태어난 지 2년도 안 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기업이 자금조달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죠. 그래서 더 많은 기업들이 더 좋은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음 한편은 설레는 기업의 마음으로, 또 다른 마음 한편은 궁금한 투자자의 마음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다듬습니다. 반기반투(반은 기업, 반은 투자자)의 마음으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잘, 재밌게, 그리고 알차게 전할 수 있도록 하나씩 담고 있어요.

* 좋아하는 것: 귀여운 거, 재밌고 웃긴 거, 보면 왠지 똑똑해지는 것 같은 콘텐츠, 입고 신고 메면 힙해지는 것 같은 브랜드 (특히 가방), 그리고 사람들 사는 따듯한 이야기. 남들 다 좋아하는 여행과 영화와 책도 좋아합니다. 나름 노력하는 게 있다면 글 쓰는 걸 생활화하려 노력 중이에요.

* 특징: 살짝 대책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만 먹으면 뭐든 못하겠나 싶은 인생 낙천주의자


유서진

리워드 콘텐츠 디렉터 CD

원석 같은 프로젝트를 갈고닦아 멋진 보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지난해, 평소 인디 음악을 즐기던 친구 6명이 모여 잡지를 발행했습니다.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다른 이에게 소개하기 위해 부단히 도 노력했지요. 노래를 듣고,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 부풀려) 인아 일체(인디와 내가 하나가 되는)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콘텐츠 디렉터로서 메이커와 소통하며 메아 일체(메이커와 내가 하나가 되는)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누구보다 열정 가득한 메이커들의 진심이 세상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돕고 싶기에, 매 순간 "만약 내 스토리라면 어땠을까"라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한 뼘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최고가 아닌 최선의 가치를 믿고 있습니다. 

* 보기와 다르게 흥이 온몸 구석구석에서 비집고 흘러나와 언제 어디서든 가무를 즐길 수 있는 반전 있는 사람입니다. #가무 와이파이 #빵빵 #터져라


안예은

리워드 콘텐츠 디렉터 CD

와디즈 빌리지에 당도한 수많은 이야기 보따리들을 보고, 뜯어 고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에 나오는 줄리엣의 비서들처럼 보따리들 하나하나에 빵터지고 눈물을 찍어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일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펀딩하고 싶게 만들어야지' 를 모토로 이야기들에 처방을 내리다 그 '누구'에 포함되어 지갑이 탈탈 털리는 소비 스튜핏이기도 하고, 숨겨왔던 덕심을 자극하는 컨셉충(실) 프로젝트를 보면 몸보다 핥트가 먼저 튀어나가는 마중물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시냇물처럼 졸졸졸 읽힐 때, 오프라인 매장에서 와디즈의 손을 거친 제품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고, '덕분입니다' 라는 말을 들을 때, 그 외의 온갖 소소하고 잡다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만났을 때 가장 신이 납니다. 


조현주

브랜드 디자이너 

좋은 회사가 좋은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사명감으로 와디즈에 온 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현실은 좌충우돌 어리둥절 할 때가 많지만, 와디즈 브랜드의 선한 메시지에 대한 확고함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하며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차츰 배워가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저에게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저의 고민이 와디즈를 찾는 수많은 메이커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일을 시작하며 브랜드를 정의한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와디즈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조현주입니다. 좋은 회사가 좋은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사명감으로 와디즈에 온 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현실의 과제 속에서 브랜드의 방향에 대한 확고함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 기록이, 기업가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일을 시작하며 브랜드를 정의한다"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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