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LinkedIn의 오해 3가지

직장인의 이직을 위한 링크드인(가이드북)

by 소망아빠



1755844369233205.png


안녕하세요, 머스타드 씨드 컴퍼니 정구철입니다.


커리어 러닝메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생분들에게 뭐 하나를 더 드릴까 하고 고민하다가,

링크드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5.7k 팔로워로 10년 가량 링크드인을 활용하였지만,

링크드인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던 것은 처음입니다.


1755844369561750.png

https://www.linkedin.com/in/koochuljung/



우리에게 익숙한 Justin Welsh 외에도 150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유료 자료*와

십수권의 책을 섭렵하였습니다.

* 40달러, 80페이지 전자책을 보며, 솔직히 제 무료자료들이 더 좋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공통적인 조언과 방법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콘텐츠 올려서 인플루언서가 되세요!"

"네트워킹해서 인맥을 넓히세요!"

"추천서 요청하고 스킬 인증받으세요!"


어떠신가요? 전 조금은 공허하게 느껴졌어요.


1755844370153055.png



우리 목표는 이직이에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어찌보면 당연했어요.

그들은 링크드인으로 자신을 브랜딩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작성 및 "팔로워 늘리기", "퍼스널브랜딩"에 집중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직'입니다.

좀 더 많은 기회에 노출되고, 좋은 제안을 받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은밀’하게요.


물론 프로필 셋팅 등에 대한 내용은 있었어요.

하지만 헤드헌터/채용담당자가 어떻게 매력을 느끼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사람을 찾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뤄봤습니다.

직장인들이 링크드인에 대해서 갖는 오해와 이직을 위해 발견되는 법이요.




직장인이 오해하는 링크드인 3가지


오해 1: 꼭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

외국 유료 콘텐츠들을 보면 네트워킹이나 콘텐츠 업로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하지만 여기는 한국입니다. 개방적인 문화의 미국이 아니라요.


특히 대기업에 다니시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콘텐츠를 업로드한다면?

"저 친구 이직하는 거 아니야?"

"저 친구 한가한가 보네. 왜 계속 저런 거 올리지?"


크리에이터라면 링크드인에 나를 드러내세요.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좋은 제안 이전에 주변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실 확률이 더 높습니다.


1755844369900749.png


오해 2: 추천서를 꼭 받아야 한다?


헤드헌터로써 지원자에게 이력서를 접수할 때, 간혹 임원분들의 추천서를 받아내시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비서 포지션의 경우에 많고요. 제 경우도 참고만 하지 특별한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이직 자체의 성패를 결정하는 데는 미치는 영향이 미비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추천서 요청 자체가 부담스러워요:


제가 만약에 어떤 후보자분을 성공적으로 입사시켰다고 해도, 그 분에게 추천서를 써달라고 하기가 서로 껄끄럽죠.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조금 굳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무엇보다 저 역시 그 추천서를 읽고 제안 드린 적은 없어요. 그냥 공란이 차있는 느낌입니다.




오해 3: 1촌이 많아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15.7k 인플루언서입니다. 콘텐츠가 터졌을 땐 하루에 200-300명이 1촌 신청하기도 하고요.저같은 크리에이터/그리고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찾는 경우에 1촌 숫자는 중요해요.


하지만 일반 구직자분들에게는 1촌이 미치는 영향은 미비해요.

1촌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지만, 굳이 많아야 더 좋은 기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제안드려서 합격하신 후보자의 대부분(95%이상)은,

콘텐츠도, 추천서도, 1촌도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의 링크드인 : 존재하고, 발견 되는 것


여러분이 크리에이터로 영향력이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에도 링크드인은 최적의 플랫폼입니다. 실제 제 경우에도 헤드헌팅(B2B)/컨설팅(B2C) 고객, 강의, 기고의 대부분이 링크드인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써, 이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기회에 발견되는 것입니다.



헤드헌터는 이렇게 사람을 찾아요


저 같은 헤드헌터나 리크루터들은 어떻게 사람을 찾을까요?

고가의 비용을 내고 별도의 검색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실제 제 경우에도 매달 20만원 이상을 지불하며, 근 10년가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달 사용하는 Recruiter Lite 프로그램을 보면:

복잡한 문장이 아닌 AND/OR 조건으로 검색

직무명 + 키워드 + 경력/지역 + 연차 조합

최소한의 키워드로 500명 내외를 눈으로 스크리닝


1755844370148226.png



검색어를 니치하게 잡아 사람을 놓치는 것보다,

어느 선에서 직접 검색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담당자도 헤드헌터도 적합하지 않은 경력에는 10초 이상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발견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헤드라인: 검색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

About 섹션: 경력과 역량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키워드 포함

경력 기술: 구체적인 업무, 성과, Skill 등 표현

스킬 섹션: 최대 50개까지, 상위 3개는 전략적으로 배치


정도로 볼 수 있어요.



링크드인을 꼭 해야 하는 경우


사실 링크드인을 모두에게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내가 어떤 포지션에 많이 지원을 하고 어떤 포지션에 많이 노출되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중소, 중견기업의 이직이라면, 사실 사람인, 잡코리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인사담당자/ 헤드헌터 가능한 모든 리소스를 활용합니다.



✅ 하지만 이런 분들은 링크드인을 검토해보세요.

현재 대기업 재직 중

외국계에서 근무 중이거나 해외 근무 희망

영어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회사 지원 희망


왜냐하면 그런 포지션들은 사람인, 잡코리아에 올라와 있지 않은 경우가 다수입니다.


제가 진행했던 한국에 신규 진출하는 외국계 포지션의 경우,

사람인, 잡코리아에 공고가 올라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직장인, 우리가 정말 원하는 건 심플하지 않을까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목적으로, 좀 더 많은 기회에 닿는 것

도구가 되어줄 LinkedIn을 최적화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회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기회에 오픈되기 위함이죠.



여러분들이 발견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기회를 만나기 위해서

링크드인을 활용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LinkedIn Playbook (무료 다운로드)


이 책의 목적은 오직 하나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이직’

크리에이터가 아닌, 헤드헌터/리크루터의 시선으로 이직에 집중합니다.

� ‘기회’에 ‘발견’되기 위한, 직장인을 위한 완벽 실행 가이드북



실패없는 이직을 위한 커리어 러닝메이트

3기는 9/1일부터 시작됩니다. 매 기수 얼리버드 기간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현재 잔여 4명)

* 커리어 고민부터, 경력기술서, 면접, 연봉협상까지 내 이직 스케쥴에 따라 1:1로 함께합니다.

* 무기한 + 연봉협상 + 압도적 전문성과 합리적 가격까지.

* 시간은 아끼고, 연봉은 높이세요.

지금 신청하고 이직준비하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자소서, 어짜피 AI가 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