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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미씨 Oct 18. 2024

새옷 사고, 세탁 안하고 그냥 입어도 될까?

을의 상식


혹시 새로 산 옷의 폴리백을 제거하고 과감히 옷에 달린 Tag만 떼어내고 입나요?

 쇼핑과 패션은 현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새 옷을 구매하는 즐거움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 옷을 구입한 후, 종종 우리는 세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상의 바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류 제조 과정에서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포름알데히드, 아조아닐린, 노닐페놀 등은 우리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게 되며, 이들 화학물질은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심지어는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가 의류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손까지 가는 과정 중에 많은 테스트에 통과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지요. 그중에 화학 테스트가 가장 까다롭다고 하지요. 특히 아이들과 같이 더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 옷을 구매한 후에는 반드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은 대부분의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청바지와 같은 두꺼운 소재의 옷은 여러 번 세탁해야 화학물질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세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여 고온 처리를 함으로써 화학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순히 옷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알레르기와 같은 잠재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행위입니다. 건강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결정이 됩니다.


 새 옷의 매력적인 느낌과 향기는 유혹적일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패션을 즐기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국, 건강한 패션 습관이 더욱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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