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로는 비싸지만 우린 2-3일에 한번 꼭 사용하고 세척도 편하니 뽕뽑고도 남은 느낌이다. 특히 서양요리가 익숙치 않은 나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오늘은 신랑의 주문으로 프리카델레, 감자, 파프리카 오븐구이.
오븐 입장 직전에 찍은 샷.
부엌 정리하면서 총 1시간이니 이정도면 괜찮은듯.^^
#2.독일빵집 the love 시내에 인기가 많은 빵집이 있다. 들어서면 모두 어두운 갈색 혹은 검은색의 빵들. 그냥 찍어서 색감자체가 예뻐서, 조금만 디피 이쁘게 하면 인스타 감성, 뉴욕감성 나올 것 같은 그림같은 빵들. 신랑과 시내 나갈때면 한번씩 들리는데, 늘 신랑이 맛나다며 좋아한다. 담번엔 올리브빵 사와야지.
#3.ALDI에서 장보면 늘 가성비 최고 슈퍼마켓이 지척이라 매일 갈것 같지만 생각보다 애 데리고 장보는게 쉽지않고, 주중에는 차로만 이동하다보니 주말에 한번씩 가성비 갑인 알디에 간다.
오늘도 필요한 식재료와 내 간식거리 잔뜩 다 샀는데 30유로라 매우 만족하며 집에 돌아옴...
게다가 80-90% 유기농.
#4.크리스마스 마켓 시작 돌아오는 길에 동네 크리스마스 마켓 이미 열었더라.아직 카로셀은 설치 안했으니 1-2주 가다렸다 아이데리고 회전목마 타러가야지. 작년에 사고 못쓴 쿠폰이 아직도 있다는...^^;
#5. 레고 라이프
어릴때 블럭 조금 가지고 논 것 외에 레고를 접한적이 없는데, 아이덕분에 오만 레고를 접하며 매일 만들기에 한창이다.
조그마한 손으로 이걸 다 만들어내는 만 3살이 대단할뿐.
이젠 옷쇼핑보다 애랑 레고샵 가서 와- 신상이네~하는게 익숙해져버린 엄마의 삶.근데 그게 또 새롭고 좋다. 아이덕에 만나는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세상이 많다.
주말이 어찌어찌 지나가고...
앞으로도 또 즐거운 매일을 보내야지.
요즘은 단순히 돈벌고 일하고 남는 시간 나와 가족에게 투자하는 뻔한 루틴에 반감이 좀 들기도 하고,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은 어떨까도 싶고,
틀에서 벗어나 살아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기 위해 이런저런 크고작은 시도들을 하는 중이고...정말 내가 원하는것, 행복한것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고 체험하고 추려내서 다시 내 취향을 찾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