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쩌면 우리가 잘 지내길 바랬던 건
큰 욕심이었습니다.
한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도
생각이 다른데
수십 년을 다르게 살아온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던 건
큰 오산이었어요.
당신과 나
너무나도 불완전한 우리
그저 서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서로를 가슴 아프게 했었네요.
서로를 통해 완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말았어야 해요.
관종의 일기장/ 에니어그램: 빼박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