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중요해?
카페에 갔어.
주인 할아버지가 선물로 날 그려준대.
20분을 가만히 앉아있었어.
난 시간이 없는데...
죄송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일어나야겠다고 했어.
할아버지는 붓을 던지면서 화를 냈어.
아직 미완성이라고...
뭐가 중요해?
네가 자화상 그려달라고 간 카페가 아닌데...
난 그냥 그려준다길래 잠깐! 시간 낸건데
구도가. 밸런스가 중요하나?
그냥 순간의 추억이. 기억이. 감정이 소중한 것 같은데...
난 좋은 추억이 나쁜 기억이 돼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