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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학 Oct 18. 2018

농구 시즌 개막

축적과 기록 #013 (181017)

축적과 기록은 디파지트에서 매주 수요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이름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https://bit.ly/2LVPTgA


KBL에 이어 NBA도 오늘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요즘 농구의 트렌드가 있다면 실력과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 한두 명에게 의존하는 '히어로 볼'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처럼 시대를 역행하는 스타도 있긴 하지만, 선수단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 그리고 포지션을 끊임없이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스위치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경기 전체에 대한 이해도가 그만큼 더 중요해진 것이죠.


경영을 스포츠에 자주 비유하곤 하는데, 회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예전엔 자기 자리에서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는 속도만큼 요구받는 역할도 계속 바뀌고, 자신이 하는 일이 팀과 회사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예전엔 공공연하게 소수의 인재가 회사 전체를 먹여 살린다고 이야기했었다면, 지금은 대기업들도 협업과 소통이 강조되는 작은 조직 단위로 움직이려 하지요. 


직장인도 자신의 몸값이 얼마인지, 충분히 성장하고 있는지 의식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프로선수들은 시즌 동안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비시즌에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 노력합니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로 회사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는데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셨나요? 어떻게 하면 강점을 더 개발할 수 있을까요?


2018. 10. 17. 여전히 어깨가 말썽인 장영학 드림



앞으로의 기록


Depozit + Story = Depozitory


디파지토리는 커피와 함께, 맥주와 함께 강사분들의 삶 이야기를 듣는 디파지트 만의 강연 시리즈입니다.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앞으로 디파지토리는 다음과 같이 운영됩니다.

디파지토리 강연 + 커피(아메리카노 or 라테) : 18,000원

디파지토리 강연 + 더부스 긍정신 맥주(노홍철 맥주) : 20,000원 

디파지토리 강연 + 듀체스 드 브루고뉴 맥주(와인 맥주) : 25,000원


10월의 디파지토리를 소개합니다.

1주차 : 윤정은 작가 님의 '팍팍한 일상 속의 감성 글쓰기'

2주차 : 류재언 변호사 님의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3주차 : 마케터 조명광 님의 '경험을 팝니다'

4주차 : 스토리젠터 채자영 님의 '진짜 나를 위한 말하기'


공부만 열심히 하면, 기술만 열심히 배우면 평생 잘 살 줄 알았었는데

어쩌다 보니 무한경쟁 속에서 매일매일 존버(존나 버티기)하고 있습니다. 

존버를 위해선 팔게 필요한데 무엇을 팔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는 경험을 팔고 있습니다.


어딜 가나 어느 기업이나 상품과 서비스 속에 어떤 경험을 심어 팔지가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제가 팔고 있는 경험은 무엇이고 기업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팔고 있을까요?


16년 직장생활을 끝내고 3년째 생존중인 사람과 경험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7639



전문 프리젠터로 활동하시는 '스토리젠터' 채자영 님과 말하기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무대에 오르기 전,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걱정이 먼저 떠오른 적, 있으시죠?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찾고, 이를 나만의 플로우로 구조화시켜 타인의 시선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하는 것. 매번 치열한 현장에서 찾은 경험과 노하우로 진짜 나를 위한 말하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7643



축적의 이야기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소개합니다. 


[생각에 관한 온갖 생각]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애니 듀크/에이트 포인트)

사람들은 매일 결정을 합니다. 불확실한 정보를 쉽게 믿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인생의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는 내 실력으로, 나쁜 결과는 불운 탓으로 돌립니다. 이에 포커 월드시리즈 챔피언 출신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결과와 결정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결과는 결정과 운의 결합이기 때문이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할 때 다양한 정보를 통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자신의 결정에 맞추어 해석하곤 합니다. 저자는 옳은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이 옳다는 믿음을 항상 경계하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포커판에서 검증한 실질적인 결정 잘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도 읽어보시길.



[몰입과 시간관리]

딥 워크 (칼 뉴포트/민음사)

상시접속문화. 퇴근해서도 카톡과 이메일, 슬랙을 떠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직장인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루 종일 받은 편지함을 들락거리지만 전화로만 소통하던 시대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더 생산성이 높아졌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요소들을 잠시 치워두고 의도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저자 칼 뉴포트는 교수이기 때문에 조언 중에 직장인이 적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근무시간에도 손에서 핸드폰을 떼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일하는 습관을 돌이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WHEN 언제 할 것인가도 읽어보시길. 



지나간 기록


류재언 님의 디파지토리 (10/11)  


지난주 목요일에는 류재언 변호사님과 함께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변호사님이 어떻게 협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협상에서의 첫인상, 목표 설정, Position과 Interest, BATNA 등 협상에 유용한 여러 노하우들을 알려주셨어요. 마지막엔 모두가 오늘 배운 내용을 당면한 협상 주제에 어떻게 적용할지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모두들 목표한 것을 얻으시길 :)


이전 뉴스레터들은 디파지트 브런치 매거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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