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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하다 Nov 29. 2016

나의 호기심 포인트

07. 2012

21살에 했던 3대 3 미팅에서

내 취향은 외모결정 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 사람의 행동, 눈빛, 말투, 생각 등

이모저모에서 랜덤 하게 불쑥 튀어나와 나를 콕 찌르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호기심 포인트가 늘 내 연애의 발단이었다


내가 왜 이 사람을 더 알고 싶어 하는 걸까?

이런 나도 궁금하고 그런 너도 궁금해서 더 끌리는 걸까?


그래서인지

당신이 “내가 왜 좋아?”라고 물어보면

이렇다 할 대단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궁금했고

하나하나 살피게 됐고

그렇게 알게 된 모습이 내 마음에 쏙 들어서


그래서 당신이 좋아졌어




https://www.instagram.com/soosu_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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