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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꽃

가을에 끝자락에

어딘가 애지중지하면서

피어나는  다알리아꽃

골목길 어귀에 피어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향기를 전해주는 꽃

하얀 서리추위에 떨면서도

고개 들어 어여쁨을 뽐내주는구나.

늦가을 만난 추억의

꽃 한 송이 인생에 가슴이 벅차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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