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수유꽃이 만발한 날
강 건너 산에는 꽃들에게 봄마중을
다녀온 새들에 지저귐이 가득한 날
아버지는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가시는 듯한 날에
가슴에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이
목놓아 소리쳐 보는 날 그렇게
안타깝게 아버지의 봄날이 지나갑니다.
강물 위에 윤슬이 반짝이며 빛나는 날에
아버지의 소년 같은 눈빛이 반짝입니다.